어도어 전 직원 B씨가 임원 A씨가 사과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어도어 전 직원 B씨는 17일 자신의 SNS에 “임원 A씨가 금일 새벽 2000자 장문의 카톡을 통해 본인의 사과가 악용된다고 항의하며 광범위한 인정과 사과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직장내 괴롭힘 신고에 관해, 임원 A씨는 ‘이거야말로 괴롭힘이고 너무 심하다’고 했다. 제가 가해자인지 헷갈리지만 사과를 취소했으니 필요한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사 중에 제가 쓰지 않은 표현이 있어 그 부분은 즉각 수정요청 및 조치됐다. 제가 쓰지 않은 표현이지만 원인 제공의 책임으로 임원 A씨에게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어도어 전 직원 B씨는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신고 무마’ 여부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였다. 해당 퇴사자 B씨는 “민희진 대표가 나를 민폐만 끼친 사람으로 몰고 모욕했다”고 주장했으며, 민희진 대표는 “B씨의 성희롱 신고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발견됐다”고 반박했다.
이후 어도어 전 직원 B씨가 13일 자신의 SNS에 “입장문 게재 후 반응 요약”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하며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어도어 임원 A씨는 B씨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장문의 카톡을 보냈으며, 하이브도 “미안하다. 재조사하겠다”고 디엠을 보냈으나 민희진 대표는 “너 일 못했다. 너 하이브냐”고 했다고 밝혔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241/0003373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