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건강한 사람도 '하루 4잔' 커피 마시면 이 증상 겪는다…"위험"
6,708 12
2024.08.17 10:00
6,708 12

건강한 사람도 커피를 하루 4잔 이상씩 마시면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원본보기

건강한 사람도 커피를 하루 4잔 이상씩 마시면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한 사람도 커피를 하루 4잔 이상씩 마시면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2024년 미국 심장학회 연례회의(ACC Asia 2024)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를 인용해 "하루 400mg 이상 카페인을 섭취하면 건강한 사람도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도했다.

카페인 400mg 이상은 커피 4잔, 탄산음료 10캔, 에너지 드링크 2개를 마셨을 때 체내에 들어오는 양이다.

연구자 겸 인도 다호드의 지두스 의과대학 및 병원 내과의 낸시 카가타라(Nency Kagathara) 박사는 "규칙적인 카페인 섭취는 부교감 신경을 교란해 혈압과 심박수를 상승시킬 수 있다"며 "카페인을 규칙적으로 먹을 경우 자율신경계에 영향이 가 건강한 사람도 고혈압 및 기타 심혈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건 모두의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주 5일 동안 1년 이상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것을 '만성적 섭취'로 규정했다. 연구는 차, 커피, 탄산음료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연구에는 18~45세 사이 건강한 성인 92명이 동원됐다. 참가자 중 약 20%가 매일 400mg 이상 카페인을 먹는 만성적 섭취자였다. 매일 이정도 양을 섭취하면 자율신경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시간이 지나면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했다. 특히 하루 600mg(커피 약 6~7잔) 이상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들의 경우 심박수 및 혈압 증가가 상당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하루 400mg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에 대해 "위험하고 부정적인 효과와 관련이 없다"면서도 카페인에 더 민감하고 대사 속도가 다른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비영리 미국 학술 의료 센터인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은 최대 4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에게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반면 커피를 마시는 것이 기분을 좋게 만들고 특정 암의 위험도도 낮추는 등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해 한 연구는 커피와 차에 들어있는 폴리페놀과 카테킨 등 항산화 물질이 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1년에는 4시간마다 75mg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온종일 기분이 지속해서 개선되는 걸 경험할 수 있으며 커피 향이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보도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077966?type=editn&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347 09.10 25,81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22,5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96,3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14,09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12,2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36,2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2,6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66,3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97,7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28,5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601 기사/뉴스 엄태구 진짜 괜찮을까…데뷔 첫 팬미팅 추가 회차도 ‘전석 매진’ 15 00:54 764
308600 기사/뉴스 "北에서 145년 일해야 받는 돈"…남한서 첫 월급 받고 눈물 21 00:24 2,513
308599 기사/뉴스 바위에 붙은 '눈'…목욕하던 일본 女 1000명 찍혀 25 00:16 3,774
308598 기사/뉴스 kbs 채널에 올라온 뉴진스 라이브 관련기사 19 00:12 2,217
308597 기사/뉴스 뉴진스 MV 감독, 결국 폭발 "어도어 대표 명예훼손 고소" 34 00:01 4,421
308596 기사/뉴스 삼성 스마트폰 경고음... 세계 최조 경쟁서 화웨이에 뒤져 1 00:01 724
308595 기사/뉴스 비,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 동참…선한 영향력 4 09.11 511
308594 기사/뉴스 승부조작 대가? 손준호는 왜 동료에게 20만 위안을 받았나 11 09.11 2,001
308593 기사/뉴스 손흥민 지적에 '전석 매진' 된 아이유 콘서트 취소 위기? [SC이슈] 39 09.11 2,917
308592 기사/뉴스 연합뉴스에서 보도된 뉴진스 라이브 38 09.11 3,060
308591 기사/뉴스 심형탁♥사야 2세 성별 드디어 공개 “내 장난감 다 줄 수 있어”(신랑수업) 8 09.11 3,912
308590 기사/뉴스 박재범 "천우희 화끈한 리액션 덕에 345만 뷰, 다른 행사서도 해 줘" ('라스') 4 09.11 1,782
308589 기사/뉴스 '라디오스타' 김구라, 예비신랑 김해준에 "김승혜는 조세호와 썸 있던 걸로 알아" [TV캡처] 2 09.11 1,517
308588 기사/뉴스 109년 역사 대전 유성호텔 부지에 스타필드빌리지·조선호텔 들어선다 10 09.11 1,713
308587 기사/뉴스 박재범, 성인 플랫폼 진출 해명→MV 키스마크 “男매니저 해줘”(라스) 37 09.11 3,261
308586 기사/뉴스 ‘2명 사망’ 강릉대교 트럭 추락사고 유발자 ‘음주운전’ 확인 18 09.11 2,081
308585 기사/뉴스 일본 사도광산 등재 대가로 7~8월 추도식 연다더니…외교부 "9월 어려워" 9 09.11 783
308584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일부 사업부서 전세계 인력 최대 30% 감축 계획 13 09.11 3,140
308583 기사/뉴스 지승현, 일기장에 김태희 얼굴이? "마음에 여러개 방이 있네" ('유퀴즈') 3 09.11 2,012
308582 기사/뉴스 제시 린가드 "한국 온 이유? 경기 뛰고 싶었다…FC서울 영입 노력" (유퀴즈) [종합] 9 09.11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