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욜로족? 대세는 요노족"…1000원짜리 맥주·과자 쏟아진다
4,248 9
2024.08.17 09:55
4,248 9

경기침체와 불황이 이어지면서 꼭 필요한 하나만 산다(You Only Need One)는 '요노'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뜨고 있다. 사진 NH농협은행 트렌드리포트 캡쳐

경기침체와 불황이 이어지면서 꼭 필요한 하나만 산다(You Only Need One)는 '요노'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뜨고 있다. 사진 NH농협은행 트렌드리포트 캡쳐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소비자들이 꼭 필요한 물건을 소량만 구입하거나 저가 제품 위주로 찾는 ‘요노’(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2030 젊은 세대가 요노족(族)의 중심이다. 이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유통업계는 1000원짜리 과자·맥주까지 내놓으며 실속형 제품을 확대하는 중이다.


15일 NH농협은행의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30대 소비자들은 액세서리, 시계, 고가 커피 업종에서의 소비를 지난해 상반기보다 줄였다. 과시형 제품이나 장신구 소비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2030세대는 고가 커피(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할리스)를 마시는 씀씀이를 지난해 상반기보다 13% 줄이고, 대신 1000원대 저가 커피(메가커피·빽다방·컴포즈커피) 소비를 12% 늘렸다. 다른 연령대는 고가 커피에 전년보다 5% 더 썼다.

요노 현상은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기존의 ‘욜로(You Only Live Once)’를 대체하고 있다. 욜로는 미래를 위해 저축하면서 소비를 참기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위해 과감히 지출하는 트렌드였다. 그러나 물가 상승과 고금리가 지속되자 소비자들은 소비를 자체를 크게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실속있게 구입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마트·백화점 등 2700개 기업 판매액을 조사한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 줄었다. 2009년 1분기(4.5% 감소)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장바구니 속 딱 한 자리 노린다

오리온이 용량을 줄이고 가격은 1000원으로 맞춘 스낵 7종을 선보인다. 사진 오리온원본보기

오리온이 용량을 줄이고 가격은 1000원으로 맞춘 스낵 7종을 선보인다. 사진 오리온


유통 업계는 ‘똘똘한 한 개’만 담겠다는 요노족의 장바구니를 노리는 1000원짜리 초저가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오리온은 포카칩·스윙칩·꼬북칩부터 신제품 뉴룽지까지 인기 스낵 7종을 1000원에 판매한다. 오리온이 1000원 균일가 스낵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대형마트에서 팔던 포카칩 66g(1500원)의 용량을 50g으로 줄이고 가격을 1000원으로 맞췄다. 오리온 관계자는 “용량을 줄이고 값은 그대로인 슈링크플레이션과는 다르다”라며 “고물가에 힘겨운 소비자들이 스낵을 가벼운 마음으로 집도록 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8014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나..드디어 왔네❤ 뽀용 혈색 누디컬러로 오버립 완성! <누디블러틴트> 40명 체험이벤트 233 09.09 42,3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22,5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96,3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14,09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12,2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36,2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2,6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66,3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97,7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28,5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601 기사/뉴스 엄태구 진짜 괜찮을까…데뷔 첫 팬미팅 추가 회차도 ‘전석 매진’ 7 00:54 464
308600 기사/뉴스 "北에서 145년 일해야 받는 돈"…남한서 첫 월급 받고 눈물 21 00:24 2,393
308599 기사/뉴스 바위에 붙은 '눈'…목욕하던 일본 女 1000명 찍혀 24 00:16 3,648
308598 기사/뉴스 kbs 채널에 올라온 뉴진스 라이브 관련기사 19 00:12 2,081
308597 기사/뉴스 뉴진스 MV 감독, 결국 폭발 "어도어 대표 명예훼손 고소" 34 00:01 4,299
308596 기사/뉴스 삼성 스마트폰 경고음... 세계 최조 경쟁서 화웨이에 뒤져 1 00:01 706
308595 기사/뉴스 비,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 동참…선한 영향력 4 09.11 498
308594 기사/뉴스 승부조작 대가? 손준호는 왜 동료에게 20만 위안을 받았나 11 09.11 1,947
308593 기사/뉴스 손흥민 지적에 '전석 매진' 된 아이유 콘서트 취소 위기? [SC이슈] 39 09.11 2,885
308592 기사/뉴스 연합뉴스에서 보도된 뉴진스 라이브 37 09.11 3,051
308591 기사/뉴스 심형탁♥사야 2세 성별 드디어 공개 “내 장난감 다 줄 수 있어”(신랑수업) 8 09.11 3,900
308590 기사/뉴스 박재범 "천우희 화끈한 리액션 덕에 345만 뷰, 다른 행사서도 해 줘" ('라스') 4 09.11 1,752
308589 기사/뉴스 '라디오스타' 김구라, 예비신랑 김해준에 "김승혜는 조세호와 썸 있던 걸로 알아" [TV캡처] 2 09.11 1,511
308588 기사/뉴스 109년 역사 대전 유성호텔 부지에 스타필드빌리지·조선호텔 들어선다 10 09.11 1,698
308587 기사/뉴스 박재범, 성인 플랫폼 진출 해명→MV 키스마크 “男매니저 해줘”(라스) 37 09.11 3,248
308586 기사/뉴스 ‘2명 사망’ 강릉대교 트럭 추락사고 유발자 ‘음주운전’ 확인 18 09.11 2,019
308585 기사/뉴스 일본 사도광산 등재 대가로 7~8월 추도식 연다더니…외교부 "9월 어려워" 9 09.11 780
308584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일부 사업부서 전세계 인력 최대 30% 감축 계획 13 09.11 3,116
308583 기사/뉴스 지승현, 일기장에 김태희 얼굴이? "마음에 여러개 방이 있네" ('유퀴즈') 3 09.11 2,012
308582 기사/뉴스 제시 린가드 "한국 온 이유? 경기 뛰고 싶었다…FC서울 영입 노력" (유퀴즈) [종합] 9 09.11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