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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우리 아들 번듯한 회사 다녀요" 토요일마다 공원서 자녀 짝 찾는 부모들[中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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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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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혼적령기에 접어든 자녀를 둔 중국 부모들은 상하이 인민공원 한켠에 소개팅 코너에 모여 청춘남녀들이 올려놓은 프로필을 들여다본다. 상하이 인민공원 소개팅 코너는 미혼 여성과 남성, 그리고 그들의 부모들이 결혼 상대를 찾는 핫플레이스다. 2004년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많은 '미혼 청년' 부모들이 이곳에 모여 자녀를 대신해 결혼 상대를 찾는다. 수백명의 미혼 청년들이 친척,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 모인다. 상하이 인민공원이 유명해지자, 베이징 중산공원, 샤먼 중산공원 등에서도 이 같은 만남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최근 혼인율이 낮아지면서 공원 내 소개팅 코너에도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 15일 샤먼일보에 따르면 "어머니는 대학 교사, 아버지는 학과급 '간부, 명문가'라는 글부터 100채가 넘는 임대주택을 소유한 부모님의 남자들에 대한 내용도 있는데 모두 같은 번호"라고 보도했다. 결혼 정보업체에서 고객의 프로필을 게재해 놓은 것이라는 것. 보도에서는 쑨 씨가 1만 위안 (약 19만원)을 중매업체에 냈지만, 공개된 정보와 일치하는 사람을 소개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자녀의 결혼에 절박함을 느끼는 부모들에게 접근해 이를 악용하는 것이라고 샤먼일보는 전했다.


"우리 아들 번듯한 회사 다녀요" 토요일마다 공원서 자녀 짝 찾는 부모들[中돋보기]상하이 인민공원 소개팅 코너에 걸린 프로필 쪽지들의 모습.[이미지출처=중국 바이두]

베이징 샤먼 법률 사무소의 쉬동 변호사는 "소개팅은 상업 활동이 아니므로 허위 정보를 게시하는 것은 허위 광고는 아니지만 허위사실 유포가 금전거래와 관련되면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혼·소개팅 업체가 소비자 유인을 위해 허위 소개팅 정보를 유포하는 경우에는 사기죄에 해당해 민사소송을 당할 수 있다"며 "허위 사실을 게시하는 것은 타인의 명예권, 사생활 보호권 등을 침해할 수 있기에 형사책임이나 행정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https://cm.asiae.co.kr/kakaoview/article/2024081416145160760?kakao_from=mainnews&aceRef=https%3A%2F%2Fm.daum.net%2F&utm_source=news.v.daum.net&utm_medium=kakaoview&utm_campaign=2024081416145160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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