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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딸을 위해' 린가드의 더욱 특별했던 복귀전…"환상적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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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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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딸을 안은 채 인터뷰에 응한 린가드는 "부상 후 축구가 굉장히 그리웠다.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했는데, 그만큼 서울 팬들 앞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커서 많이 노력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딸의 계속된 애교에 '딸 바보 아빠' 린가드는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는 "딸이 내가 축구하는 모습을 본 게 오늘이 처음이다. 그래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며 "경기 시작 전에 딸과 함께 입장할 때부터 환상적인 기분이었다. 딸의 존재는 오늘 경기에서 매우 큰 동기부여였다"고 말했다.

린가드는 9월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영국으로 건너가 가족과 함께 지낸 뒤 다시 서울로 복귀할 예정인데, 그때는 호프와 동행하지 않는다.

그는 "딸이 학교 때문에 영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딸이 (방학이 돼야 다시 한국으로 올 수 있을 텐데) 아마도 내년 시즌에나 방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빠가 뛰는 모습은 단 한 경기, 그것도 45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호프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호프는 "경기가 정말 즐거웠다. 우리 아빠가 뛰는 팀이 이겼다. 무엇보다 우리 아빠가 축구를 진짜 잘하는 것 같다"고 엄지를 들었다.

이상철 기자 (rok1954@news1.kr)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21/0007734539



이 기사에는 없는데 김기동 감독님이 린가드랑 경기 출전시간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논의를 했다함


몸 상태 안되면 10분만에라도 뺄 수 있다고 경고도 하고  30분 출전할지 45분 출전할지 60분 출전할지 엄청난 협상 끝에 감독님이 린가드한테 상태 봐가면서 빼준다 했는데 결국은 감독님은 45분 출전 시켰고 100% 아닌 린가드의 능력을 칭찬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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