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샤이니 출신 온유가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16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는 홀로서기에 나선 온유가 출연했다.
이날 온유는 "직접 관객분들을 만나고 노래를 들려드리는 걸 부담스러워했다. 생각을 바꿔서 더 많은 분을 만나 뵙고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완벽하진 않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노래 부를 때 기분이 굉장히 좋아 보이더라는 말에 온유는 "그럼요"라며 "내 바운더리 안에서 만나는 사람이 아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요즘 힐링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지코는 "17년 몸담은 회사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결정적 계기가 있냐"고 물었다. 온유는 "너무 좋은 회사에 오래 있다 보니 안주한 느낌이 있다. 도전해 보자, 할 수 있는 걸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나온 지 3~4개월 됐다. 솔로 활동은 혼자 하고 샤이니 활동은 SM에서 같이 한다. 본집과 출가의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달라진 점을 묻자 "옛날엔 못 해봤던 것들을 많이 하게 됐다. 제일 재미있었던 건 A&R 업무를 해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유는 오는 9월 3일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을 발매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앨범 타이틀이 'flow'다. 순환이 되려면 흘러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간 흐름에 맞춰 내가 나일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각자의 매력을 갖고 본인이 있는 곳에서 가장 빛날 수 있는 걸 해보면 어떨까 하는 메시지를 여러분께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온유는 "너무 많이 걱정 해주셨다. 그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잘 회복하고 활동할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요즘엔 여러분께 받은 에너지를 나눠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 같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혹시나 건강이 안 좋으시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돌아올 거다. 좋은 생각 많이 하고 좋은 거 많이 드시고 같이 회복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요"라며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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