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힘이 쎈 두 강자의 대결을 용호상박이라 하는데
더위에 기세를 놓고 비유하자니 올해와 2018년도가 그렇다고 합니다.

열대야의 위력을 비교하면(서울기준) 공교롭게 기록 행진은 7월 21일 밤부터 시작됐고 정확하게 8월 16일에 열대야가 26일째 나타나 현재까지는 공동 1위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2018년도에는 8월 17일에는 꺾였는데 올해는 내일과 모레 그리고 다음 주에도 아침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못해 그야말로 2018년도로 뛰어넘는 끈질긴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오늘 밤에도 짙은 주황색으로 표시가 된 서쪽 지방과 해안가에 열대야가 계속될거라고 합니다. 

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현재 전라권 내륙과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 이번 주말 동안에도 곳곳에 시간당 30mm 안팎의 소나기가 쏟아지겠다고 합니다.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