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내와 아들에 "너희 불륜이지?"…마약 취한 50대 흉기 협박
2,701 4
2024.08.16 19:16
2,701 4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협박,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54)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아내 B 씨와 아들 C 씨(25)가 불륜관계라고 의심하던 중 지난 2월 5일 오전 7시50분쯤 강원 춘천시에 있는 주거지 거실에서 말다툼하게 됐다. 다투는 소리를 듣고 C 씨가 거실로 나오려고 하자 A 씨는 흉기를 들고 협박했다.

당시 A 씨는 C 씨의 방문을 흉기로 찍으며 "이 XXX야,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나오면 죽여 버린다"고 소리를 질렀다.

그는 이 범행을 저지르기 6시간여 전쯤 자신의 차 안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튿날 법원으로부터 '가정 구성원들에게 연락하지 말 것'이라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은 A 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B 씨에게 '이혼하자. 죗값 치르고 춘천을 뜨겠다', '아무도 모르게 죽여버릴게', '지금 신고하면 조금 더 일찍 들어갈 뿐이야'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20회에 걸쳐 보내기도 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들과 합의해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탄원하는 점, 재범 방지를 위해 치료 등에 전념할 것을 다짐하는 점 등 그 정상에 참작할 사정이 있다"면서도 "마약을 투약하고 처와 아들의 관계를 의심하면서 흉기로 협박하며, 그 직후 법원의 임시 조치 결정까지 위반하는 등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과거 특수상해, 협박 등 폭력 관련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엄하게 처벌함이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https://naver.me/FeXvrdbp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337 09.10 23,3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21,4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94,9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13,24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07,4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36,2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1,5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66,3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96,5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27,9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8156 기사/뉴스 '손가락 7개 절단 위기'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사고 외면하는 언론 21:37 31
2498155 팁/유용/추천 문과 취업 현실 1 21:37 147
2498154 이슈 13년 전이랑 똑같다는 반응 많은 일본 유명 걸그룹.jpg 21:36 242
2498153 정보 요즘 먹방 애니로 잘보고 있는 슈크림 토끼 슈야와 토야 1 21:34 254
2498152 이슈 오늘자 좀비특집 고잉세븐틴 엔딩…(ㅅㅍ) 4 21:33 574
2498151 이슈 이시각 뉴진스 역바 하다가 걸린 걸로 플타는 중인 ㅇㅅ글 41 21:32 3,445
2498150 기사/뉴스 '영구 제명' 손준호 "3천700만원은 수령, 이유는 기억 안 나"(종합) 17 21:31 908
2498149 이슈 있지(ITZY) 류진 인스타.jpg 4 21:29 538
2498148 이슈 목욕에 엄청 협조적인 갓난아기 10 21:29 1,808
2498147 정보 엄마한테 트라우마 있으면 절대 보면 안된다는 일본 만화.jpg 9 21:28 1,406
2498146 이슈 4년전 오늘 첫방송 한, PLAYLIST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 21:28 133
2498145 유머 쌍수하고 영통팬싸 참여한 카리나 팬 4 21:27 1,984
2498144 기사/뉴스 삼성전자 노조 리스크 확대…인도로 파업 번지고 국내선 노노 갈등 13 21:26 456
2498143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의 카말라 해리스 지지선언 전문 12 21:25 822
2498142 이슈 뉴진스 라이브 블라인드 반응 277 21:24 17,905
2498141 유머 그 시절 아이돌 대타 무대 3 21:24 765
2498140 기사/뉴스 '2018년 이후 첫 증원' 내년 초등교사 4272명 선발 확정…35% 늘려 10 21:23 673
2498139 기사/뉴스 정선희 눈물 “故안재환 실종신고 안한 이유? 당연히 올거라고 생각”(‘들어볼까’) 13 21:22 2,187
2498138 이슈 1930년~1994년생 남자만 가입할수 있는 카페 17 21:22 2,193
2498137 유머 모진 고문에도 너구리를 지키는 아저씨...jpg 22 21:21 2,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