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lWeTadb19E
논란이 커지자 서울교통공사가 하루 만에 사과하며 독도 조형물 재설치를 약속했습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독도 모형 철거를 결정했지만, 시민들의 높아진 역사의식에 부응하지 못하고 혼란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낡은 독도 모형은 리모델링하고, 모형을 철거한 역사에는 입체감을 살린 조형물을 제작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독도 모형을 철거한 잠실·안국·광화문역 세 곳에 새로운 독도 조형물을 제작해 10월 25일 독도의날에 맞춰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승객 통행에 불편이 없어야 한다며 대합실 통로가 아닌 벽면에 가로 1.5미터, 세로 1.1미터 크기의 독도 조형물을 제작해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철거되지 않은 시청과 이태원, 김포공항역의 독도 모형은 ″노후화로 변색되고 파손돼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리모델링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