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취학 어린이 모바일 기기 사용, 정서 조절 장애 위험 높여 '악순환'
1,754 4
2024.08.16 15:12
1,754 4
미취학 어린이의 태블릿 컴퓨터 등 모바일 전자기기 사용이 증가하면 정서 조절에 해로운 영향을 주고 다시 태블릿 사용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롤라인 피츠패트릭 캐나다 셔브룩대 유치원 및 초등교육학과 교수팀은 3.5~5.5세 어린이의 태블릿 사용과 분노·좌절 등 정서 표현과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연구결과를 12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JAMA 소아과학'에 공개했다.

최근 어린이의 모바일 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는 휴대가 간편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어린이의 흥미를 끌 수 있기 때문이다.

정서 발달에 민감한 미취학 어린이가 태블릿 화면을 오랜 시간 접하게 되면 보호자나 다른 어린이와 상호작용하며 정서 조절 등을 연습할 기회를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동의 태블릿 사용과 자기 조절 능력 발달 사이의 연관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연구는 거의 없다.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에 있는 3.5~5.5세 미취학 어린이 부모 315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태블릿 사용 시간, 분노(anger)와 좌절(frustration) 표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자 어린이 171명(54%)과 여자 어린이 144명(46%)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3.5세 어린이는 한 주에 평균 6.5시간, 4.5세는 6.7시간, 5.5세는 7.0시간 태블릿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5세 어린이 중 태블릿 사용 시간이 많은 어린이는 4.5세까지 분노와 좌절감을 더 많이 표현했다. 분노와 좌절 표현을 많이 하는 4.5세 어린이는 5.5세까지 태블릿 사용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릿 사용 시간 증가와 정서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악순환을 이룬 것이다.

연구팀은 "유아기 태블릿 사용이 분노와 좌절감을 조절하는 능력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부모가 인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584/0000028314?type=editn&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나..드디어 왔네❤ 뽀용 혈색 누디컬러로 오버립 완성! <누디블러틴트> 40명 체험이벤트 221 09.09 39,8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20,5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94,9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12,14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04,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35,4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0,10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66,3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96,5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27,9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8098 이슈 조선 왕실에서 관례를 깨트려 구설에 올랐던 모자.jpg 2 20:38 524
2498097 이슈 미국 대선 토론에서 재밌었던 것 몇가지 2 20:38 379
2498096 기사/뉴스 [집중취재M] '신당역 살인사건' 2주기‥스토킹 피해자들 "보복이 두려워요" 1 20:37 127
2498095 이슈 본새나는 사격 김예지 엘르코리아 화보.JPG 31 20:36 1,300
2498094 유머 역대 수능 최저 정답률이었다는 문제 8 20:35 794
2498093 기사/뉴스 “사형 원해” ‘다방 여주인 2명 살해’ 이영복이 재판서 한 말…검찰도 사형 구형 4 20:35 335
2498092 이슈 [스테이지 파이터] 1회 선공개 발레 피지컬&테크닉 오디션 2 20:34 284
2498091 기사/뉴스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의혹 무죄 김기춘, 700만 원대 형사보상 11 20:33 332
2498090 이슈 언제 들어도 세련 된 것 같은 10년 전 15&(박지민,백예린) 노래 9 20:33 546
2498089 이슈 다섯살 때 아빠가 납치범으로 오해 받은 사연 3 20:32 715
2498088 유머 먹고 살기 위한 삶의 지혜 1 20:32 479
2498087 이슈 뉴진스 하니가 무시하라는 소리를 듣고 문제제기를 했는데도 증거가 없다며 넘어가라고 한 현 대표이사 77 20:31 4,993
2498086 이슈 [KBO] 갑자기 로맨틱해진 야구장 13 20:27 2,522
2498085 이슈 [KBO] 오늘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 소감으로 관중들을 웃긴 고딩녀석.x 17 20:27 2,192
2498084 이슈 부산 사상역에서 시범 운영 중인 중고거래 안심존 20 20:24 3,249
2498083 이슈 [KBO]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소소하게 화제인 롯데 단장 45 20:22 2,924
2498082 팁/유용/추천 원덬 기준 볶음면 평타 이상으로 만드는 오뚜기.jpg 17 20:22 2,479
2498081 기사/뉴스 [속보]용산구 호텔에서 10대 여성 2명 투신 사망 39 20:21 7,422
2498080 유머 ? : 어우~ 생강 사오지 마세요~ 3 20:21 1,243
2498079 기사/뉴스 슈가, 음주운전 혐의 벌금 1500만원 약식기소→방탄소년단 국내 광고-방송에서 지워졌다 32 20:21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