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세훈 "반일은 손쉬운 정치적 소재…진정한 '극일' 생각할 때"
17,177 292
2024.08.16 12:45
17,177 292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진정한 극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제 동등 이상의 입장에서 일본을 바라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방 80년이 다 돼 가는 지금까지도 과거사 청산이 지지부진한 것은 가해자인 일본의 책임이 절대적"이라며 "아쉽게도 서독 브란트 총리의 진심 어린 사죄와 같은 정치적 결단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현 정부의 미래를 위한 통 큰 양보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화답이 미진한 것도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라며 외교적으로 짚어야 할 것은 짚고 바로 잡을 것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썼다.


다만 오 시장은 "그러나 피해자인 우리의 모습도 되돌아볼 때가 됐다"며 "정치적 일각은 여전히 반일을 손쉬운 정치적 소재로 다루며 국민감정을 자극하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한국은 구매력 평가 기준 임금과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선 일본을 이미 앞섰고 내년에는 1인당 명목 GDP에서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점을 언급했다.

또 한일 갈등과 별개로 일본은 한국의 드라마와 K-POP에 열광하고 있다며 "서울시 홍보대사이기도 한 뉴진스의 하니 씨가 부른 '푸른 산호초'에 일본에선 사회현상 급의 반향이 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국의 이삼십 대 중 60%에 가까운 응답자가 일본에 호감을 표했고, 40%에 가까운 일본인이 한국에 호감이 있다고 응답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10·20대 젊은 일본인이 한국을 동경하는 사회적 현상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치권과 시민사회계를 중심으로 갈라진 광복절과 대일 극복 인식에 변화를 촉구하는 당부의 목소리도 냈다.

오 시장은 "죽창가를 외치며 정신 승리에 만족할 것인가 아니면 진정한 문화 강국, 경제·외교 리더로 자리매김해 소프트파워로 그들이 스스로 존경의 마음을 갖게 할 것인가는 우리가 선택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80주년 광복절은 진정한 극일을 되새기는 모두의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7790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9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엘X더쿠💙] 국민 수분 크림으로 환절기 속 건조 확- 잡아버리잖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체험 이벤트 663 09.08 43,7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20,5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93,1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12,14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04,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34,1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0,10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66,3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96,5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27,9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8087 이슈 트럼프 상대로 상여자 그 자체인 테일러 스위프트.x 20:15 69
2498086 유머 원피스 갤러리 금지어ㅋㅋㅋㅋㅋㅋ.jpg 20:15 121
2498085 이슈 뉴진스 라이브 아카이브 20:15 251
2498084 이슈 영화 <보통의 가족> 메인 예고편 공개 20:14 76
2498083 이슈 1위 앵콜도 라이브+춤 열심히 하는 가수 1 20:13 393
2498082 이슈 지금 전국적으로 품절 나고 있는 굿즈 11 20:13 1,210
2498081 이슈 세상에는 두가지 부류의 사람이잇다.. 상대방이 불호면 바로 손절때리는 사람과 불호인부분이잇어도호감인면이하나라도잇으면계속관계를이어나가는사람.x 4 20:12 294
2498080 기사/뉴스 안세하 학폭 의혹에 주우재 왜 소환됐나 "우재는 알 것, 마르고 조용"[종합] 11 20:12 1,001
2498079 기사/뉴스 “아직도 그리워해주는 좋은 댓글”…고영욱, 과거 영상 올리며 한말 2 20:11 139
2498078 이슈 오마이걸 승희 거울셀카 인스타 업뎃.jpg 2 20:10 262
2498077 유머 니들 모두 걸리셔스임 ㅋㅋㅋㅋㅋ 10 20:10 834
2498076 기사/뉴스 'H.O.T.' 다시 뭉친다… 장우혁·토니안, 이재원 콘서트에? 1 20:10 282
2498075 기사/뉴스 "방시혁, 민희진 복귀시켜라"…뉴진스, 하이브 정조준 긴급 라방 '파문 예고' [종합] 24 20:09 846
2498074 기사/뉴스 "바위인 줄 알았는데"…日 온천서 여성 1000여명 불법 촬영한 카메라 3 20:09 509
2498073 기사/뉴스 봉준호 감독 "'베테랑2', 망치 같은 영화…류승완의 역작" 1 20:08 247
2498072 이슈 무반주로 말아주는 백현 소나기(선업튀) 5 20:08 314
2498071 유머 백합 GL 파는 덬들 보다가 웃다가 울다가 웃었다는 웹툰 후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4 20:08 913
2498070 이슈 오늘자 프라다 행사 참석한 전소미 1 20:07 809
2498069 이슈 S.E.S 바다, 끊임없는 뉴진스 응원 "마음 다치지 않기를" 4 20:07 1,058
2498068 이슈 한선화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준석(국회의원) 171 20:07 7,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