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박지원 앵커 “진상 조사로 관련자 문책”…이승만 미화 논란 언급은 없어
“광복절에 기모노 방송 진짜 미친 건가” KBS 시청자 청원 동의 1만6000건 돌파
KBS '뉴스9' 박장범·박지원 앵커는 15일 뉴스를 마치면서 "KBS는 제79주년 광복절에 적절하지 못한 방송 편성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두 앵커는 "KBS가 오늘 새벽 방송한 오페라 '나비부인'에는 미국 국가와 함께 일본국가 기미가요가 연주되는 만큼 사전에 적절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또한 오늘 오전 KBS뉴스 날씨 코너에서 배경화면 일부에 태극기의 좌우가 뒤바뀌어 방송되는 실수가 발생했다"고 했다.그러면서 "KBS는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여 철저한 진상 조사로 관련자들을 문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KBS는 광복절 0시 편성된 1TV 'KBS 중계석'을 통해 일본 기모노와 기미가요, 군가 등이 등장하는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송출했다. 이후 광복절 경축식을 앞둔 오전 시간대 뉴스의 날씨 예보에 좌우가 뒤집힌 태극기 이미지가 사용됐다.
그에 앞서 KBS는 광복절인 이날 친일행적 등 공과가 뚜렷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미화했다는 논란의 영화 '기적의 시작'을 편성해 비판 받아왔다. '뉴스9' 사과에 '기적의 시작'은 언급되지 않았다.
“광복절에 기모노 방송 진짜 미친 건가” KBS 시청자 청원 동의 1만60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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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15일 KBS '뉴스9' 갈무리KBS가 광복절에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메인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사과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 미화 논란의 다큐멘터리 관련 언급은 없었다.KBS '뉴스9' 박장범·박지원 앵커는 15일 뉴스를 마치면서 "KBS는 제79주년 광복절에 적절하지 못한 방송 편성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두 앵커는 "KBS가 오늘 새벽 방송한 오페라 '나비부인'에는 미국 국가와 함께 일본국가 기미가요가 연주되는 만큼 사전에 적절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또한 오늘 오전 KBS뉴스 날씨 코너에서 배경화면 일부에 태극기의 좌우가 뒤바뀌어 방송되는 실수가 발생했다"고 했다.그러면서 "KBS는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여 철저한 진상 조사로 관련자들을 문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KBS는 광복절 0시 편성된 1TV 'KBS 중계석'을 통해 일본 기모노와 기미가요, 군가 등이 등장하는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송출했다. 이후 광복절 경축식을 앞둔 오전 시간대 뉴스의 날씨 예보에 좌우가 뒤집힌 태극기 이미지가 사용됐다.
그에 앞서 KBS는 광복절인 이날 친일행적 등 공과가 뚜렷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미화했다는 논란의 영화 '기적의 시작'을 편성해 비판 받아왔다. '뉴스9' 사과에 '기적의 시작'은 언급되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5505?type=editn&cds=news_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