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성장 중인 즉석밥 대명사 햇반
쿠팡과 거래 중단 이후 성장세 주춤
햇반 매출, 국내 식품사업 회복에 중요
쿠팡과 거래 중단 이후 성장세 주춤
햇반 매출, 국내 식품사업 회복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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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즉석밥 제품 햇반. CJ제일제당 제공CJ제일제당이 1,400만 명 쿠팡 유료 회원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즉석밥 '햇반'의 연간 매출 1조 원 돌파도 가까워졌다. CJ제일제당은 원조 가정 간편식인 햇반 등을 쿠팡 로켓배송에 태워 다소 주춤하고 있는 국내 식품사업의 실적 반등을 노릴 전망이다.
CJ제일제당, 쿠팡은 2022년 11월 납품단가 갈등으로 중단했던 거래를 14일부터 재개했다. 당시 두 회사가 납품단가, 공급 물량을 두고 팽팽히 부딪혔던 핵심 품목은 햇반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과 쿠팡 사이 얼어붙은 관계를 일컬어 '햇반 전쟁'이라고 불렀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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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은 2023년 성장세가 다소 꺾였다. 매출 증가폭이 4.3%로 2022년 18.5%와 비교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이를 놓고 쿠팡에서 햇반을 팔지 못하면서 실적도 주춤했다고 분석했다.
거꾸로 보면 쿠팡과의 거래 재개로 햇반은 다시 '로켓 성장' 할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해진다. CJ제일제당이 내년을 목표로 세운 햇반 연간 매출 1조 원 역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아울러 햇반 매출이 커지면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사업 부진도 만회할 수 있다. 2분기 CJ제일제당의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1조3,8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줄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17989?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