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MVP 레이스도 독주원본 이미지 보기[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5회초 1사 1루 2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08.15. kgb@newsis.com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의 부름을 받을 때부터 김도영은 남다른 재능으로 주목받았다. 입단 후 2년 간은 부상 등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벌써 '완성형 타자'로 거듭나며 연일 강렬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빠르게 30-30을 작성하면서 40-40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KBO리그에서 40-40을 기록한 선수는 2015년 테임즈가 유일하다. 국내 타자 중 이를 작성한 선수는 아직 없다.
올 시즌 MVP 레이스에서 멀찌감치 앞서가고 있는 건 물론이다.
전반기 20-20,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0-30이라는 이정표 외에도 김도영은 올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5일까지 타율 3위(0.347), 최다 안타 3위(149), 홈런 2위(30), 타점 8위(84), 득점 1위(109), 도루 5위(34), 장타율 1위(0.640), 출루율 4위(0.419)에 자리해있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타자들도 여럿 있지만 김도영을 위협할 수 있는 존재도 눈에 띄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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