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혜영, 33년 '싱글벙글쇼' 하차 통보…"옷벗고 엉엉 울어, 어떻게 살거냐고" (같이삽시다3)[종합]
4,384 6
2024.08.16 09:08
4,384 6

혜은이는 "'싱글벙글쇼'를 25년을 했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다"고 이야기했고, 김혜영은 "'싱글벙글쇼'는 33년 했고 끝나고 나서 KBS 에서 약 3년간 했다"고 답했다.


이어 "20년 되면 골든마우스를 주는데 방송국에서도 생각하지 못한 게 33년을 할 거라고 그 누구도 생각을 못한거다. 그래서 33년은 그게 없다. 그게 너무 아쉽다. 그래서 그때는 조그마한 감사패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김혜영은 "저에게 큰 장점은 성실인 것 같다. 출산했을 때 두번 빠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혜은이는 "결혼식 때는?"이라고 물었고, 김혜영은 "결혼 당일에도 마이크 잡고 진행하고 강석 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예식장 갔다. 신혼여행도 제주도가 서 이원방송을 했다"며 열정 가득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저는 가족보다도 라디오를 더 많이 챙겼던 사람이다. 라디오를 그만두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때가 됐구나', '그날이 왔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언젠가 그날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담담하게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담담했다. 끝나고 나서 집에 오지 않냐. 꽃다발을 가득 안고 딱 내렸는데 경비 아저씨가 꽃다발을 많이 꺼내니까 '이제 어떡해요' 그러더라. 아저씨 그 한마디에 엉엉 울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니까"고 말하며 울먹였다.



eQdgXB


김혜영은 "며칠 뒤에 목욕탕을 갔는데 세신사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제가 등밀어줘도 되냐'고, 수고했다고 이제 하고싶었던거 다 하고 살라고 하는데 엉엉 울었다. 목욕탕이 울리지 않냐. 창피하고 그런 거 잘 모르겠더라. 옷벗고 울었다. 그냥 막 울고싶더라"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공원을 걸어도 걱정해 주셔서 울고. 이제 다 걱정인 거다. '앞으로 어떻게 살래. 어떻게 그 시간을 보낼래, 너랑 나랑은 그 시간을 만났었는데 나는 그 시간을 그냥 보낼 수 있는데 너는 어떻게 보낼래' 이런 염려 같았다. 공원에서 그래서 또 울었다"라고 말했다. 


김혜영은 "이제 KBS까지 해서 다 그만둔 지 1년이 됐는데 어느 정도 마음 정리가 된 상태다. 그럼에도 항상 그립다"라며 "아직도 꿈에서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 대본 글씨가 안 보여서 애드리브로 하고 있고 아직도 이런꿈을 꾸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KBS 2TV


이예진 기자 




https://v.daum.net/v/20240816085037744?x_trkm=t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332 09.10 21,98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17,9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93,1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10,95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04,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33,1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0,10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66,3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96,5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27,9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542 기사/뉴스 손흥민 '잔디 지적'에 아이유 불똥.."콘서트 취소" 민원 제기 17 18:59 633
308541 기사/뉴스 "머스크, 직원 4명과 성관계…IQ 높다며 출산 강요" 충격 성추문 14 18:50 1,637
308540 기사/뉴스 키스오브라이프, 데뷔 1년만 올림픽홀 입성…10월 월드투어 나선다 2 18:50 323
308539 기사/뉴스 고영욱, 유튜브 막히니 X서 활동 재개 "그리워 해주는 사람들 댓글 읽어" 3 18:46 536
308538 기사/뉴스 “꼴찌였다가 1위 찍어” 혜리X박세완, ‘빅토리’ 역주행에 감격 6 18:44 534
308537 기사/뉴스 부산 한 아파트서 20대 여성 추락사…함께 있던 남친 수사 18:43 752
308536 기사/뉴스 "솔직히 너도 알잖아" 안세하 학폭 의혹, 주우재에 불똥 52 18:39 5,102
308535 기사/뉴스 "담배 피울 거면 뱉은 연기 다 마시고 나와라"…흡연자 '가스실' 만든다는 병원장 47 18:32 3,152
308534 기사/뉴스 머스크 “테일러 스위프트 애 낳아주면 고양이 지켜줄게” 희롱 논란 38 18:20 2,002
308533 기사/뉴스 “침 섞였을 텐데” 쓰레기통 얼음 꺼내 생선 아이스박스에 재사용한 시장 상인 18 18:11 2,004
308532 기사/뉴스 김완섭 환경장관 "공감대 형성후 댐 추진…파크골프장 조성 협조" 29 17:53 879
308531 기사/뉴스 ‘불법촬영 유포·협박’ 황의조 형수, 대법서 징역 3년 확정 1 17:51 825
308530 기사/뉴스 음주운전 후 사고나자 운전자 바꿔치기한 울릉군 공무원 징역형 1 17:48 677
308529 기사/뉴스 [단독]최재영 목사 “내 진술 확인하게 해달라”···검찰 “안 된다” 거부 19 17:45 1,355
308528 기사/뉴스 오비맥주 '제주소주' 인수... 하이트진로·롯데칠성 양강 구도 깬다 17:37 385
308527 기사/뉴스 김고은·노상현→이준호…'살롱드립2', 9월 최종 라인업 보니 9 17:34 1,208
308526 기사/뉴스 가을 이사철, 대출 규제에 전세시장 불안…속 타는 세입자들 1 17:32 694
308525 기사/뉴스 [단독]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에 100만원?…서울시 “막판 조율” 12 17:31 722
308524 기사/뉴스 국제 유가 추이 1 17:29 724
308523 기사/뉴스 [단독] '76세' 김수미, 건강이상설에 직접 입 열었다 "말 어눌함은 임플란트 때문" (종합) 5 17:22 2,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