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키즈 필릭스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이 광복절에 일본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대중과 팬 앞에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필릭스는 15일 "저의 부주의한 모습에 실망하셨을 팬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먀 "저는 8월 15일 새벽에 개인 소통 커뮤니티를 통해 팬분들과 숏폼 챌린지를 이야기하던 중 일본 곡을 언급했습니다. 뜻깊은 광복절에 신중하지 못하고 부주의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필릭스는 이날 광복절 새벽 팬덤과 유료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버블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챌린지를 언급했고, 관련해 논란이 불거졌다.
연준 역시 광복절 게시물 탓에 사과문을 올렸다. 연준은 16일 오전 2시께 공식 계정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와 의의를 존중하지 못하고, 사진을 업로드하는 부주의한 모습을 보였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5일 오후 개인 공식 계정에 근황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는데, 그 중 일본 거리에서 촬영한 사진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이번 광복절은 일본으로부터 해방돼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한 광복 79주년. 매년 스타들이 광복절날 광복의 의미는 내팽겨친듯 일본 관련 게시물로 뭇매를 맞아 왔던 바. 이번에도 K팝 아이돌 멤버들이 광복절 당일 부주의한 언행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일부 팬들은 이들의 사과에도 "광복절 태극기는 올리지 못할 망정 일본 관련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역사 개념이 없다는 방증"이라며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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