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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바로간다] 유네스코 등재 사도광산 가보니‥관람객들 '강제성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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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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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3gFZxCO8DI?si=SKB0qFQvB7HFPJdo


조선인 노동자들이 많이 동원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도유 갱도입니다.

여름 성수기 하루 평균 관람객은 천 명 이상으로 서늘한 갱도는 관람객들로 붐빕니다.

갱도 끝은 채광도구 전시실로 연결됩니다.

한쪽 벽면에 걸린 사도광산 근대사 연표에서 조선인 노동자 기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조선인 노동자의 일본 동원을 시작했다','패전에 따라 조선인 노동자가 돌아갔다'고 돼 있습니다.

사도광산에 있는 조선인 노동자에 대한 유일한 기록인데, '강제'란 표현은 없습니다.

한일 협상에 따라 마련된 전시실은 광산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사도광산 관람객 대부분 향토 박물관을 모르거나 갈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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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계단을 올라 좁은 전시실에 도착했는데요. 이곳이 조선인 노동자들에 대한 기록이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전시실 이름은 한반도 출신자를 포함한 광부들의 삶으로, 4평 남짓한 공간입니다.

안내문에는 조선인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더 위험한 일을 했다고 돼 있습니다.

7명이 도망쳤고 3명이 투옥됐다는 기록이 담배 지급 명부에 남아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강제성을 짐작할 수 있는 설명은 이게 전부입니다.

일본어, 영문 안내문 어디에도 '강제'란 단어는 없습니다.

오히려 옆에 공개 채용했다거나 체불임금을 줬다는 등 강제노동이 아닌 것처럼 혼동시킬 법한 내용도 나옵니다.

실제로 관람객들은 전시를 보고도 강제 동원이었던 건 몰랐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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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27315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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