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은 "삼시세끼 어촌편이 10주년 됐다"며 유해진을 유일한 친구라고 칭한 이유에 대해 "답을 내릴수가 없다. 우린 교집합이 없다. 인수분해를 해도 답이 안 나온다. 하지만 이견이 있어도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 관계"라며 "전혀 다른 색깔의 사람인데 각자의 마지노선을 안다. 그리고 서로가 그 선을 넘지않는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기에 이 관계가 지금까지 유지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더 강성이라 해진씨가 저보다 1~2%는 더 양보하지 않았나 싶어 고맙다"며 "요즘 들어 '차곡차곡'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곳간을 잘 채워서 겨울을 잘 대비하는 사람이라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투지가 생기게끔 하는 좋은 경쟁 상대"라고 표현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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