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선수 오상욱은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인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부터 단체전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오상욱은 아시안 게임, 올림픽, 세계 선수권, 아시아 선수권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아시아 최초 펜싱 개인전 그랜드 슬래머에 등극했다.
오상욱은 아시아 최초 펜싱 개인전 그랜드 슬램 석권에 대해 "그런 걸 생각하지 않고, 꾸역꾸역 한 걸음씩 걸어왔는데, 끝나고 뿌듯한 게 더 몰려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상욱은 경기 도중에 넘어진 상대를 일으켜 세워 주는 모습으로 훈훈한 외모와 함께 '금빛 매너'라는 수식어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에 오상욱은 "화제가 될 줄 몰랐다"라고 운을 떼며 "제가 생각하는 펜싱 선수는 다 그렇다, 펜싱 선수 99%는 저랑 똑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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