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아니나 다를까 SNS에서 난리가 났다. 브라질 팬이 올린 오상욱 선수 영상이 600만 뷰가 됐다. 'K-드라마를 K-올림픽으로 전환할 시간이다'라고 하더라"라며 감탄했고, 오상욱 선수는 "(해외 팬 댓글 중에) '잠시 애국을 멈췄다' 인상 깊게 봤다"라며 밝혔다.
또 유재석은 귀국 후 근황을 물었고, 오상욱 선수는 "오자마자 잡지 같은 거 찍고 오늘은 광고 같은 거 찍고 왔다"라며 귀띔했다. 조세호는 "어떤 카테고리냐"라며 궁금해했고, 오상욱 선수는 "주류 쪽이었다"라며 전했다.
조세호는 "광고가 꽤 들어오지 않았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오상욱 선수는 "협의 중이라고만 들었다"라며 자랑했다.
유재석은 "말 그대로 슈퍼스타 스케줄이다. 저희도 발 빠르게 올림픽 중계를 보다가 제작진이 바로 전화를 했다. 바쁜 스케줄에도 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털어놨고, 오상욱 선수는 "이럴 때 빠싹빠싹 와야지 안 그러면 안 불러주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유재석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유난히 최초라는 소식을 많이 들은 거 같은데 펜싱만 해도 한국 최초 사브르 금메달, 한국 펜싱 올림픽 금메달 2관왕, 아시아 최초 단체전 3연패. 그 중심에 오상욱 선수가 있다. 오상욱 선수의 개인전 금메달은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기도 했다. 정말 뿌듯하지 않냐"라며 질문했다.
오상욱 선수는 "첫 메달인 것도 너무 뿌듯한데 일정이 빨리 있었다. 저희가 더 늦게 있었으면 첫 메달을 못 했었을 텐데 그런 것도 운이 따라준 거 같다"라며 회상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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