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전준우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5타점 1득점을 폭발했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올해는 진짜 8월에 치고 올라가는 것일까. 롯데가 이번엔 파죽의 3연승을 질주하면서 '8치올'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1~9번 타순을 구성하고 좌완투수 김진욱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롯데는 선발투수 김진욱이 5이닝 3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은데 이어 한현희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 진해수가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김상수가 1⅓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탈삼진 무실점을 각각 남겼다. 승리투수가 된 김진욱은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롯데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4타수 4안타 5타점 1득점을 몰아치면서 팀 승리의 선봉에 섰고 손호영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황성빈, 고승민, 레이예스, 나승엽, 박승욱도 멀티히트를 작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며 48승 55패 3무를 기록, NC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롯데가 7위로 도약한 것은 6월 28일 사직 한화전에 6-4로 승리하고 7위에 오른 이후 47일 만이다. 8월 시작과 함께 4연승을 질주했던 롯데는 또 한번 3연승을 따내면서 상승세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관중 2만 1337명이 입장했다. 양팀은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주중 3연전의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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