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M7OfBm4VS_U?si=uPlUMziBXiGlHWaS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늘은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입니다.
하지만 이런 날에도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극우단체의 공격이 이어졌는데요.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강동구청 앞에는 '소녀상도 위안부도 대국민 사기'라는 피켓이 등장했습니다.
전국 소녀상에 '철거' 마스크를 씌우는 이른바 '소녀상 철거 챌린지'를 벌여온 단체가 맞불 집회를 연 겁니다.
이들은 위안부가 강제 징용이 아니라며 혐오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김병헌/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극우의 망언이라고 한 것만 찾으면 그게 진실입니다. 위안부 문제 자체가 가짜입니다. 불쌍한 노인들을 앞세워서 국민들을 속이고 국제사회를 속인 국제사기극입니다."
보수단체들은 그동안 확성기 소리와 고성으로 수요 시위를 방해해왔는데, 최근엔 소녀상에 테러를 하는 등 모욕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명백한 역사 왜곡이자 피해자 모욕인 만큼 혐오 행위를 처벌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송재원 기자
영상취재: 이상용, 이원석 / 영상편집: 조민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798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