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충격적이라고 오타쿠들에게 화제됐던 여자 아동 타켓 애니메이션 스토리의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jpg (여덬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음)
3,025 19
2024.08.14 20:02
3,025 19

forCuH

프리큐어 시리즈 중 하나인 '힐링 굿 프리큐어'

테마는 의사, 생명, 자연

 

AnsIxu

zZcVuY

주인공인 하나데라 노도카(큐어 그레이스)는

어릴 때부터 허약했고 자주 병에 걸림


그런 노도카는 프리큐어가 돼서 지구와 인간을 병들게 하는

악의 조직 뵤겐즈(병원균의 '병원'에서 따온 이름)에 맞서 싸우게 됨

 

PgYIYR

뵤겐즈 악의 간부 중에서 노도카랑 자주 엮이는 다루이젠이라는 캐릭터가 있었음

일단 잘생긴데다가 시니컬한 성격으로 인기가 많았음

노도카와의 커플링이 제법 흥했었음

 

XZDmmQ

근데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짐

다루이젠은 사실 노도카를 숙주로 삼아서 성장한 존재였음 

노도카가 어릴 때 병치레가 많았던 이유가 다루이젠 때문이었던 거임

 

이후 계속 프리큐어들과 싸우던 다루이젠은

동료 간부한테 흡수당할 위기에 처하자

노도카한테 와서 살려달라고 함

 

노도카는 자신의 숙주니까 노도카 안에 들어가면 자기 상처가 나을 거라면서...

노도카는 다루이젠을 뿌리쳤고 다루이젠은 노도카를 경멸함

 

dUtMGx

PQXASM

 

이후 다루이젠은 스스로를 강화해서 괴수가 됐고

그 상태에서도 다루이젠은 노도카한테 자기를 노도카 몸에 들여보내달라고 부탁함

 

마음을 굳힌 노도카는

'필요할 때만 날 이용하지 마! 내 몸도 마음도 전부 내 거야!' 라고 대답하며 거절함

 

그리고 다루이젠은 마음을 바꿔서 노도카 편이 된다거나 하지 않고

최종 보스한테 흡수돼서 소멸되고 끝.

 

 

 

 

이 전개가 오타쿠들 사이에서 찬반 의견이 엄청 갈렸음.

특히 노도카와 다루이젠을 커플링으로 엮던 어른 오타쿠들이 이 전개를 엄청 비판했고 

당연히 노도카 편될 줄 알았는데 충격받았다는 반응도 많았음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메인 각본가가 이렇게 말함

 

 

 

 

적을 병원균의 상징으로 그린 이상, 화해는 무리에요.

현실에는 병을 끌어안은 채로 '병과 공생'하고 있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무거운 병에 걸린 적 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런 제 입장에서 "병과 화해하렴" 따위의 말을 할 용기는 없었어요.

 

 

 


힐프리가 방영된 건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난리였던 2020년이었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병을 받아들이고 화해한다는 전개를 선택할 수는 없었을 것.

 

 

 

 

그리고 추가로 이런 말을 했음

 

 

 

 

근년의 프리큐어에서는 적과 화해해서 그들을 구제하는 결말이 쭉 이어졌다고 생각해요.

그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때로 그것이 지금 세상에 퍼져있는 여자아이에 대한 사회적 압력이나 대우 등과 합체되면,

그건 여자아이들을 궁지에 모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 라고.


무의식적으로 "여자아이니까 상냥하게 행동해야 한다"라는 강요로 바뀌어서,

나쁜 사람에게 이용당해 험한 일을 당하지 않을까 하고.


물론 화해나 구제는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그것에 얽매여서 자신의 마음이 죽어버린다면 본말전도 아닐까요?
 

 

 

 

맞아요. 여자아이는 무엇이든 받아들여주는 여신님이 아닙니다.

보고 있는 어린 여자아이들에게도, 지금 그야 말로 다루이젠같은 존재가 없다고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일상 속에서 여자아이니까 이용당하는 일이 있다거나... 그럴 때,

"자신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도 돼!

그러다가 비판을 받는다고 해도 프리큐어는 너희들의 편이야!"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어요.


아무쪼록 당신은 평화롭게 살아갔으면 좋겠어. 라는 바램을 담아, 1년간 해 왔습니다.

 

진짜 마인드 좋다고 화제됐음

 

참고한 트윗 : https://x.com/sumono_ura/status/1823309517314314483

목록 스크랩 (1)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션캣X더쿠🧸] 곰젤리처럼 쫀득 탱글한 리얼젤리광 <듀이 글램 틴트 2종> 체험 이벤트 337 09.18 37,63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69,9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42,4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17,20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34,8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6,7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17,2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60,4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72,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12,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5397 이슈 "근친상간 허용해야" 친딸 10년간 성폭행한 아빠 법정에서 한 말 09:37 71
2505396 이슈 가을전어처럼 다시 보게된다는 세븐틴 먹방 레전드 1 09:35 203
2505395 이슈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무전기에 폭탄심은 방법 3 09:34 460
2505394 이슈 드디어 진짜로 찾아온 듯한 그 계절...jpg 7 09:34 375
2505393 이슈 데뷔전 YTN뉴스 인터뷰에 출연한 피프티 아테나 2 09:32 461
2505392 이슈 천재적인 월병만드는법 1 09:31 457
2505391 이슈 흑백요리사 흑수저 셰프 중 다크호스일 것 같은 3인 4 09:31 932
2505390 이슈 500만 돌파한 영화 <베테랑2>.jpg 15 09:29 452
2505389 이슈 폭우 오는 날 웨딩 촬영한 결과물 12 09:27 3,092
2505388 이슈 NBA MVP 조엘 엠비드 "응 오타니가 GOAT 맞아" 3 09:24 238
2505387 이슈 세기의 사랑 타지마할의 주인공 샤 자한의 황후 뭄타즈 마할 09:23 640
2505386 기사/뉴스 바이든, 윤 대통령 또 착각…"시 대통령, 아니 후 대통령" 32 09:22 1,498
2505385 이슈 [흑백요리사] 가슴이 웅장해지는 사람이 많았다는 흑백요리사 장면 중 하나 12 09:22 1,702
2505384 유머 오타쿠 되고 나서 금전감각 이상해짐 12 09:17 1,511
2505383 이슈 파전을 진짜 너무 먹은 아기ㅋㅋㅋㅋㅋㅋ 6 09:16 2,345
2505382 이슈 몇 조원 단위의 물건 가지고 뻘짓을 한 결과 19 09:13 2,817
2505381 이슈 [F1] 팀 잘못 찾아간 신인 드라이버 ㅋㅋㅋ 6 09:11 945
2505380 이슈 33년 전 오늘 발매♬ Chara 'Heaven' 09:11 74
2505379 이슈 멜론 탑백 들어온 피프티피프티 SOS 37 09:08 1,934
2505378 기사/뉴스 이장우, 이름 건 MBC 예능 나온다…‘시골마을 이장우’ 론칭 18 09:08 1,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