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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6일까지 외국인 가사관리사 이용 가정 모집에 총 751가정이 신청했고, 이 중 157가정을 선정해 약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선정 결과 맞벌이 다자녀 가정이 61.8퍼센트인 97가정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자녀 가정과 임신부 가정, 한부모 가정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자녀의 연령대 별로는 7세 이하가 92.4퍼센트인 145가정을 차지했습니다.
또 지역별로는 동남권인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전체 37.6%, 10가구 중 4가구꼴로 가장 많았고 종로와 중구, 용산 등 도심권이 31.8%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신청 가정의 43퍼센트가 강남 3구로 나타났는데 이는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비용이 예상보다 높아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강남 3구에서 신청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은 다음 달 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지만 여전히 모호한 업무 범위가 논란입니다.
가사관리사의 업무 범위는 아이 식사와 목욕, 방 청소 등 '아이 돌봄'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설거지나 청소 등 일부 가사 업무도 가능하지만 쓰레기 배출이나 어른 음식 조리는 안 됩니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는 시범사업 기간에 서비스 제공기관과 함께 이용자 만족도를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류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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