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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대구 '박정희광장 표지판' 설치에 "환영" vs "우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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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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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동대구역 앞에 박정희광장 표지판이 설치되자 환영하는 쪽과 규탄하는 쪽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범시민운동본부는 14일 동대구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를 보수 수구 도시로 전락시키는 박정희 우상화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 단체의 바로 뒤에서는 새마을부녀회 등 일부 단체가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되새기자', '산업화 정신 계승으로 대구의 영광을 되찾자'는 등의 현수막을 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새마을부녀회 한 관계자는 "구미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있지만 대구에도 새마을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동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집회 도중 한 시민이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역사"라고 소리지르며 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범시민운동본부의 집회에 항의해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73014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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