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BTS ‘완전체’로 가나 ‘앓는 이’ 빼나…하이브, 슈가 사태 해법 딜레마
20,852 181
2024.08.14 11:40
20,852 181

‘역대 아이돌 음주 측정 최고치’라는데…안고 가자니 국내 여론 악화, 버리자니 해외 팬덤 반발

 

[일요신문] 국내 음주운전 혐의 아이돌 가운데 '최고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를 찍었다는 멤버를 그대로 안고 갈 수 있을까. 회사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그룹의 멤버가 친 대형 사고를 놓고 사측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곤두박질친 국내 여론을 생각하면 신속한 결단이 필요해 보이지만, '완전체'를 원하는 해외 팬덤과 수익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국내 팬덤이 규탄에 나선 가운데 연예기획사 하이브(HYBE)와 빅히트 뮤직의 침묵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K-팝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략)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BTS 멤버 슈가(사진)의 거취에 대해 소속사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슈가와 그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앞서 입장문에서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로 축소하고, 음주운전 여부를 떠나 '인명 피해나 재산상 피해는 없었다'는 말로 잘못을 희석하려 했다는 점에서 대중의 반감을 산 바 있다. 슈가의 형사 처벌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Army) 내에서도 빅히트 뮤직과 모회사 하이브 측에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만일 슈가가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을 경우 국내 방송사 출연정지 명단에 오를 수 있고, 자료화면으로 등장하더라도 '모자이크 처리'라는 굴욕적인 처분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슈가의 논란으로 다른 여섯 멤버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엑스(X, 옛 트위터)에 '민윤기_자진탈퇴' '음주운전자_민윤기_탈퇴해' 'SUGA_자진탈퇴' 등 해시태그를 걸고 슈가의 탈퇴를 촉구했다. 방탄소년단 음원 스트리밍을 독려하고 성적을 홍보하는 팔로어 29만 명의 대형 엑스 계정인 '방탄소년단 음원 정보팀'도 "모두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빠른 결단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겨 빅히트 뮤직 측에 슈가의 거취를 신속하게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국내 아미의 요구는 해외 팬들의 거센 반발과 부딪치며 팬덤 내 분열을 낳고 있다. 해외 팬들은 탈퇴 총공에 나선 국내 팬들의 엑스 게시물을 집단 신고해 삭제시키는 한편, '방탄소년단 음원 정보팀'에 대해서도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살벌한 공격을 가해 결국 계정을 폭파시켰다. 일반적으로 '완전체' 그룹만 지지하는 해외 K팝 팬덤의 특성상 슈가의 논란마저 감싸야 한다는 기류가 강해 국내 팬들과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소속사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이제껏 해외 시장을 주무대로 삼아 활동하면서 정상의 자리를 꿰찬 방탄소년단은 해외 팬덤의 세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소속사로선 이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외 팬덤의 요구에 맞추면 국내 팬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터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빅히트 뮤직이나 하이브가 침묵하고 있는 이유는 이런 배경에서 찾을 수 있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하이브가 최근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내홍, 신규 사업의 부진, 산하 레이블 소속 그룹들에 대한 대중의 반감 등으로 '빨간불'이 켜진 터에 방탄소년단 완전체의 컴백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진 것"이라며 "슈가를 놓자니 완전체를 원하는 해외 팬덤의 눈치를 안 볼 수 없고, 안고 가자니 국내 여론이 회복 불가능 상태로 돌아설 수 있다. 여러 모로 진퇴양난이라 쉽게 결단을 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현 상황을 짚었다. 

국내 팬들은 지난 13일부터 하이브 사옥 앞에서 슈가의 자진 탈퇴 또는 퇴출을 요구하는 화환 시위에 나섰다. 팬덤 단체 행동이 아니라 팬들이 개별적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진 화환에는 '민윤기 탈퇴해', '포토라인 서기 전에 탈퇴해' '탈퇴로 팬들에게 사죄해' '우리 손을 놓은 건 너야'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팬들은 화환 '인증샷'을 소셜 미디어(SNS)에 올리며 다시 한 번 빅히트 뮤직과 하이브의 결단을 강하게 촉구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공식입장이 나오지 않을 경우 트럭 시위 등 집단행동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밝혔다. 

 

https://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77213

 

 

댓글 1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니레버 럭스X더쿠💜 오늘의 기분을 취향하다, '럭스 퍼퓸 바디워시 3종 트라이얼 키트' 체험단 모집(100인) 435 08.20 81,23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709,7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827,0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244,3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364,1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92,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2 21.08.23 8,726,6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22,80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2 20.05.17 8,859,3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4 20.04.30 8,726,5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67,2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49138 이슈 아니 좀 민망해서 담아갈 봉투 없냐니까 10:37 18
1749137 이슈 의외로 합성이 아니라는 사진..JPG 10:36 115
1749136 이슈 시골 댕댕이가 점점 살 찌는 이유 2 10:35 205
1749135 이슈 중국인들 겁나 연금신청한다 3 10:35 355
1749134 이슈 와 기분이상해 그냥내또래들입는게 선생님룩이군아 이제 10:35 131
1749133 이슈 실제로 사고가 많다는 포토존 ㄷㄷㄷㄷ .gif 2 10:35 313
1749132 이슈 독수리들이 짝짓기 하는거 본적있냐 1 10:35 145
1749131 이슈 죽기 직전에 먹고싶은 음식 딱 1개만 말해보는 달글 1 10:35 53
1749130 이슈 환기충 룸메 어쩌지? (아........) 4 10:34 410
1749129 이슈 의외로 투표 반반이라는 밸런스게임........ 3 10:34 85
1749128 이슈 방송 출연 유명 의사, 용산역 인근서 여성 불법촬영하다 체포 6 10:33 438
1749127 이슈 한국팬에게 축하화분보내준 AKB48 출신 사시하라 리노 (+본인인증 멘션) 6 10:29 849
1749126 이슈 이디야 × 산리오 : 포차코, 시나모롤 인형 키링파우치 한복버전 공개!!! 14 10:29 626
1749125 이슈 와 C 재혼황후 예고편 짤만 봐도 벌써 빡친다 93 10:25 6,694
1749124 이슈 일본X에서 화제된 휴덕/탈덕한 오타쿠에게 보내는 가수의 글 12 10:24 1,188
1749123 이슈 내년에 50살이라는 롤코 정가은 근황.jpg 29 10:24 2,659
1749122 이슈 검도 배운 사람이 맡게되는 군대 보직 12 10:24 1,295
1749121 이슈 점프를 하지 않는 개 7 10:22 523
1749120 이슈 드라마화 예정인 로판 웹소설 두 작품.jpg 19 10:22 1,871
1749119 이슈 '생방송 오늘 아침' 일일 리포터로 출연한 알디원 준서 10:20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