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만원 주고 산 책장 반품비가 28만원…온라인가구 반품 '주의'
3,710 19
2024.08.14 08:16
3,710 19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A씨는 온라인에서 책장을 19만8천원을 주고 구입한 후에 배송비가 14만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주문을 취소했다.

 

하지만 판매업체는 제품이 이미 출고됐다며 반품비로 두 번 분량의 배송비인 28만원을 청구했다.

 

B씨는 온라인에서 2만원대 접이식 테이블을 구입했는데 실제 배송된 제품이 구매 당시 판매사이트에서 본 것과 크기가 달라 반품을 요구했다. 그러나 판매업자는 고객의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이라며 반품비를 청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온라인 구입 가구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2천524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건수는 2021년 623건, 2022년 697건, 지난해 785건, 올해 상반기 419건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신청된 2천524건을 분석해 보면 품질 관련 불만이 51.4%(1천297건)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과도한 반품비 청구 등 청약 철회 관련 분쟁이 20.6%(521건)로 뒤를 이었다.

 

특히 청약 철회 분쟁은 2021년 92건에서 지난해 165건으로 79.3% 증가했다.
 

온라인 구입 가구 관련 피해구제 신청 현황 [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온라인 구입 가구 관련 피해구제 신청 현황
[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품 구입가와 반품비가 확인되는 149건을 분석한 결과 반품비로 구입가의 절반을 넘게 청구한 경우가 20.1%(30건)에 달했다. A씨와 같이 제품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청구한 경우도 4건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가구는 다른 공산품에 비해 부피가 크고 무거워 반품할 때 반품비 분쟁이 많다"며 "구입 전 반품 요건과 반품비, 반품 방법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피해구제 신청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소파·의자 관련 분쟁이 26.1%(654건)로 가장 많았고 침대(매트리스 포함) 21.6%(543건), 책상·테이블 18.1%(455건) 등의 순이었다.

 

분쟁 합의율은 전체의 60.0%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장롱이 63.6%로 가장 높았고 침실·주방 가구세트 등 다양한 가구를 묶어 판매하는 세트 가구는 54.7%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원은 온라인으로 가구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구입 전 제품 판매 사이트의 제품 규격과 배송비용, 반품 요건 등 거래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생략-

 

 

온라인 가구 반품비 청구 현황 [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73776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304 09.10 16,95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12,1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83,2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05,97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286,0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32,1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05,5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62,2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91,1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19,5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361 기사/뉴스 명동 웃고 강남 울고...2024 뜨는 상권, 지는 상권 [스페셜리포트] 08:30 152
308360 기사/뉴스 손현주, '유어아너' 시즌2 가능성 열었다…"출연료 깎을 수 있어, 일정 다 맞출 것" [인터뷰③] 7 08:29 446
308359 기사/뉴스 '진짜 잘한다' 일본, 죽음의 조에서 2경기 12골 폭발…바레인 원정에서도 5-0 또 대승 08:29 89
308358 기사/뉴스 오늘 낮 '가을 폭염' 절정…서울 낮 35도 '신기록' 가능성 6 08:28 323
308357 기사/뉴스 [단독]부동산 '직거래'만 한다더니…당근마켓, '공인중개사' 매물등록 테스트 3 08:26 420
308356 기사/뉴스 [단독]실업급여 2번 이상 탄 외국인, 5년간 3배↑…1명이 5천만원 받기도 34 08:24 886
308355 기사/뉴스 "야근해도 수당 없다" 황당 통보…'신의 직장'에 무슨 일이 [금융당국 포커스] 10 08:22 997
308354 기사/뉴스 국제유가, 배럴당 70달러 붕괴 08:19 352
308353 기사/뉴스 서울 5성 호텔만 5개…KT의 외도? 2 08:18 817
308352 기사/뉴스 인천공항, 또또또 호구됐다…BMW의 뻔뻔한 '주차장 장사' 19 08:16 2,277
308351 기사/뉴스 '대표팀 복귀 첫 승' 홍명보 감독 "전술적 변화, 선수들 잘 따라줬다" 24 08:14 912
308350 기사/뉴스 뉴진스 하니 다음은 에스파 윈터..제1회 KGMA 둘째날 MC 확정 9 08:10 824
308349 기사/뉴스 '임시공휴일' 국군의 날 입대 예정자들, 하루 당겨 입영 42 07:14 6,143
308348 기사/뉴스 日 온천 돌며 카메라 박힌 가짜바위 설치한 남성…"여성 1000명 찍었다" 35 06:56 6,626
308347 기사/뉴스 [단독] '우울증갤' 성착취 구속…"'히데팸' 피해 더 있었다" 27 05:56 4,169
308346 기사/뉴스 [단독] '회계감사'하며 '회계일감' 땄다…삼일회계 독립성 논란 3 05:10 3,874
308345 기사/뉴스 유튜버 김강패 '집단마약 의혹' 연루 유명 BJ 구속영장 신청 14 04:21 6,778
308344 기사/뉴스 유니클로, 잠실에 한국 최대 매장 열었다…'매출 1조' 찍나 [현장+] 21 03:35 3,218
308343 기사/뉴스 씩씩한 이강인 인터뷰 9 03:07 5,126
308342 기사/뉴스 역대급 세수 결손에도…부자감세 '유산취득세' 드라이브 4 02:18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