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9y-iy54MuI?si=TXr3FfwxljWMakwH
음주운전 의심 차량에 치여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청년이 숨졌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이들이 달아났다가 붙잡혔는데, 모두 운전을 안 했다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가해 차량에 타고 있던 3명 가운데 2명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습니다.
다른 1명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캄보디아 국적의 불법 체류자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차량 탑승자는 한국인 농장주와 캄보디아인 직원 2명으로, 충남 논산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대전까지 40km가량 차를 몰고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측정됐습니다.
하지만 사고를 낸 가해자는 특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탑승자 3명 모두 당시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술을 마셨다는 농장 등을 찾아가 운전자와 동승자가 확인되는 대로 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성국
영상취재: 양철규 (대전) / 영상제공: 대전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7772?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