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의 남편 소 다케유키
1. 애꾸눈에 추남 어쩌고 하는 말이 나돌았지만 눈은 멀쩡했고 오히려 소 다케유키는 당대에도 키가 큰 미남으로 유명함(사시가 있긴 했음)
2. 시부모가 덕혜옹주를 박대한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소 다케유키는 천애고아였음
부모를 일찍 여의고 후견인이 있는 쿠죠 가문에서 자람
3. 덕혜옹주를 폭행했다는 루머가 있지만 사실이 아님 (진짜였으면 영친왕이 가만히 뒀을 리가 없음)
오히려 아내를 위한 시를 짓고 딸 마사에의 한국식 이름을 짓는 등 자상한 편이었음(덕혜옹주가 정신병이 있어서 딸도 다케유키가 양육함)
4. 덕혜옹주를 방치하고 이혼했다는데 전혀 사실이 아님.
오히려 조현병인 아내를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너무 정신병이 심각했기 때문에 25년간 결혼생활을 끝으로 이혼한 것
5. 일본 황실에서 일본인과 강제결혼을 시켰다는 루머 역시 사실이 아님.
덕혜옹주 본인이 일본 황실과 결혼하기를 원했고 자신의 입지를 영친왕처럼 일본 황실에서 다지고 싶어했지만 최종적으로 대마도 백작과 혼인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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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매체에서 너무 부정적으로 묘사된 게 없잖아 있음
이 사람은 오히려 덕혜옹주의 정신질환(조현병)을 최대한 케어하려 했던 괜찮은 남편이었고 시인이었는데 덕혜옹주에 대한 시도 몇 개 적었음
영화 덕혜옹주를 제외하고 이전에 방영된 특집 스페셜 드라마에서 나타내는 묘사를 보면 덕혜옹주를 수시로 폭행하고 바람을 피우는 등 난리도 아님
실제로 조현병은 그 당시에도 지금에도 치료하기 엄청나게 힘든 병이었고 소 다케유키는 할 도리는 다 했음
정신병의 치료술로 전두엽 절제술이 1970년대까지 유행한 걸 생각하면 조현병은 그 당시 나을 수 없는 불치병이었고 조현병인 아내와 27년을 살아감
덕혜옹주가 정신이 비교적 온전했을 때 찍었던 두 사람의 부부사진
이것만 봐도 두 사람 사이가 크게 문제 없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음 (결혼 이듬해에 바로 딸도 태어남, 조현병 재발 전까지는 사이 괜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