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뉴라이트? 이건 친일파 그 자체!" 전 독립기념관장 '폭발' [현장영상]
20,782 228
2024.08.13 17:36
20,782 228

https://youtu.be/S-obtBZu10g?si=o-fYSXpi8YPI1j7y



저의 마지막 공직이 독립기념관 관장이었습니다. 제 삶에서 굉장히 자랑스러운 부분이었는데, 며칠 전부터 독립기념관장을 지냈다는 사실이 부끄러운 일이 돼버렸습니다. 나 스스로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는데 정권을 잡은 사람들이 그리고 그 정권에 부역하는 사람들이 독립기념관 관장 자리를 부끄럽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새로 독립기념관 관장이 된 김형석 씨는 본인이 뉴라이트가 아니라고 강변합니다. 자기는 뉴라이트였던 적이 없다고 강변합니다. 그런데 김형석 씨의 언행, 과거에 한 언행을 살펴보면, 그리고 독립기념관 관장이 되고 난 이후에 한 언동을 보면 뉴라이트의 그것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뉴라이트가 이마에 자신이 뉴라이트라고 쓰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일부의 사람들만이 뉴라이트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대부분의 뉴라이트는 뉴라이트를 살짝 감추고 뉴라이트의 언동을 일삼습니다.

국가본부에서 김형석 관장의 임명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김형석 관장은 뉴라이트가 아니라고 얘기하지 않느냐라고 공언을 합니다. 한 가지 분명해졌습니다. 

아, 뉴라이트는 대한민국의 공직을 맡으면 안 되는구나라는 사실을 국가본부가 스스로 인정을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독립기념관 관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요한 역사 기관의 장을 스스로 뉴라이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또는 남들이 뉴라이트라고 지목하는 사람들이 다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뉴라이트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뉴라이트가 아니라 내용상 친일입니다. 친일 세력입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친일 극우 세력입니다. 김형석 관장이 스스로 뉴라이트가 아니라고 강변한다면 그렇다면 친일파라고 부르겠습니다. 친일파가 독립기념관 관장이 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김형석 관장 취임 이후에 광복회에서 건국절 논란을 쟁점화했습니다. 건국절 문제도 중요합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친일 문제입니다. 

김형석 관장이 관장 취임하고 난 다음에 한 첫 번째 발언. 기자간담회에서 한 첫 번째 발언이 친일파 명예 회복이었습니다. 독립기념관 관장이 왜 친일파 명예 회복에 관심을 갖습니까? 

독립기념관 관장은 더 많은 독립운동가를 찾아내고 더 많은 독립운동 자료를 발굴하고 더 많은 독립운동 사적지를 관리하고 그래서 국민들에게 독립정신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 독립기념관 관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입니다. 

그런데 독립운동과 관련해서는 이렇다 할 발언을 하지 않은 채 친일파 명예 회복을 하겠다는 사람이 어떻게 독립기념관 관장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습니까?

김형석 관장은 뉴라이트가 아니라 친일파입니다. 친일파 그 자체입니다. 2024년 판 친일파입니다. 당연히 친일파는 독립기념관 관장을 맡을 자격이 없습니다. 당장 사퇴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파면하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곧 받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목록 스크랩 (2)
댓글 2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홀리데이에도 더쿠에 찾아온 더후, 덬들의 연말은 선물의 여왕 '더후'와 함께🎁(10/24~10/26) 600 10.24 22,48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39,3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82,6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47,70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07,2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24,2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07,7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08,0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57,8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88,4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297 기사/뉴스 [단독] 마동석 중국 영화 출연…'한한령' 변화 신호? 30 22:12 1,714
314296 기사/뉴스 [단독] '36주 낙태' 병원…"화장한 아기들 더 있다" 54 21:58 3,609
314295 기사/뉴스 여자친구 바다에 던져서 전치 14주 중상 입게 만들고 잠수이별한 남자 고작 징역 1년 5 21:52 774
314294 기사/뉴스 [단독] 김동완, 5년만 드라마 복귀 '독수리 오형제' 출연 10 21:49 1,887
314293 기사/뉴스 이홍기 심경 '논란'…'성매매 의혹' 최민환 감싸나? '버닝썬'은 칼손절 했는데 [엑's 이슈] 24 21:37 2,443
314292 기사/뉴스 국감 하이브 보고서 JYP 걸그룹 관련 내용 180 21:23 21,479
314291 기사/뉴스 BTS 제이홉, '10주기' 故 신해철 위한 특급 의리..트리뷰트 콘서트 VCR 깜짝 등장 21:22 800
314290 기사/뉴스 '삼시세끼' 차유손 조합 다시 뭉쳤다! 손호준·차승원, 유해진 만나러 청주로! 22 20:50 3,612
314289 기사/뉴스 90대 노모 멱살 잡고 때린 아들…엄마는 "밥 줘야" 끝까지 자식 걱정 34 20:44 2,265
314288 기사/뉴스 독일인 60% "이스라엘 무기 지원 반대" 9 20:36 640
314287 기사/뉴스 "다중인격 발현된 것" 지인 살해한 50대, 징역 20년 3 20:27 989
314286 기사/뉴스 8000억 벌었는데 법인세는 36억…국세청, 넷플릭스 세무조사 5 20:17 1,014
314285 기사/뉴스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3인 활동재개 시도, 매우 유감" (전문) 11 20:16 2,850
314284 기사/뉴스 주형환 "아직 출산율 구조적 반등 아냐..사회인식 개선 필요" 1 20:09 665
314283 기사/뉴스 “한국 정부, 어떤 연락 없었다”···이태원참사 호주 유가족 특조위 첫 진정 4 20:04 903
314282 기사/뉴스 K팝 업계 1위지만 SM 견제로 바쁘다…하이브의 내부 문건 자충수 [D:이슈] 16 20:02 1,502
314281 기사/뉴스 찰스3세 英국왕 "과거 노예무역 반성 필요하지만 과거는 바꿀 수 없어" 12 20:00 1,434
314280 기사/뉴스 “김건희 수익, 23억 아니”라는 대통령실…법원 판단도 팩트도 왜곡 13 19:51 742
314279 기사/뉴스 박신혜, 피 흘리며 실신…"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지옥판사) 3 19:50 1,448
314278 기사/뉴스 체포된 40대女 수배자, 순찰차 뒷자리서 살충제 음료 마셔 병원행 2 19:49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