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로봇청소기로 집안 훔쳐본다"…'해킹 취약' 경고 나온 中 제품
4,957 29
2024.08.13 16:42
4,957 29

세계 최대 해킹 컨퍼런스 '데프콘'…에코백스 제품 대상 해킹 연구
로봇 청소기·잔디깎기, 블루투스로 해킹…카메라·마이크 원격 제어


GiOpzD


해킹된 에코백스 장치를 통해 본 강아지(테크크런치 갈무리. 데니스 기스 및 브레일린 제공).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세계 최대의 컴퓨터 보안 콘퍼런스이자 해킹 대회인 '데프콘'(DEFCON)에서 중국의 전자업체 에코백스의 로봇 청소기·잔디깎기가 해킹에 취약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테크 전문 미디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보안 연구원이자 해커인 데니스 기스와 브레일린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데프콘 해킹 콘퍼런스에서 에코백스 로봇 제품이 해킹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다수의 에코백스 제품에서 최대 130m 떨어진 곳에서 블루투스로 악성 페이로드를 보내 로봇을 해킹하고, 원격으로 마이크와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로봇을 운전하거나 실내공간 지도를 내려받을 수 있다.


기스는 "에코백스의 보안은 정말, 정말 나빴다"고 강조했다. 기스와 브레일린은 에코백스에 취약점을 보고하기 위해 연락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고, 취약점이 아직 수정되지 않아 해커에게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에 따르면 에코백스 일부 모델에는 5분마다 카메라가 켜져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오디오 파일이 재생되지만, 해킹을 통해 쉽게 경고 기능이 작동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기스는 로봇에 저장된 데이터는 사용자 계정을 삭제한 후에도 에코백스의 클라우드 서버에 남아 있기 때문에 향후 로봇 청소기를 중고로 구매한 사람을 감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해킹당한 에코백스 로봇의 일정 범위에 있는 다른 에코백스 장치도 해킹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대상이 된 에코백스 기기는 △에코백스 디봇 900 시리즈 △에코백스 디봇 N8/T8 △에코백스 디봇 N9/T9 △에코백스 디봇 T20 등이다. 이 중 일부 모델은 국내에도 판매 중이다.



https://v.daum.net/v/20240813152311084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나..드디어 왔네❤ 뽀용 혈색 누디컬러로 오버립 완성! <누디블러틴트> 40명 체험이벤트 206 09.09 33,1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12,1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81,8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01,67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282,2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32,1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04,9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60,8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91,1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18,4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348 기사/뉴스 [단독] '회계감사'하며 '회계일감' 땄다…삼일회계 독립성 논란 05:10 197
308347 기사/뉴스 유튜버 김강패 '집단마약 의혹' 연루 유명 BJ 구속영장 신청 11 04:21 1,377
308346 기사/뉴스 유니클로, 잠실에 한국 최대 매장 열었다…'매출 1조' 찍나 [현장+] 6 03:35 1,012
308345 기사/뉴스 씩씩한 이강인 인터뷰 8 03:07 2,014
308344 기사/뉴스 역대급 세수 결손에도…부자감세 '유산취득세' 드라이브 1 02:18 1,172
308343 기사/뉴스 쯔양 협박해 2억 뜯은 여성 2명, 구속 영장 기각… “증거 이미 확보” 4 02:06 2,064
308342 기사/뉴스 1골 2도움한 SON, 다시 한 번 상암 잔디 언급..."여기 그라운드 좋아 자신 있게 뛰었다, 홈도 개선되길" 28 01:26 1,895
308341 기사/뉴스 유튜버 '쯔양' 협박해 2억원 뜯어낸 여성 2명 영장 기각 11 09.10 3,760
308340 기사/뉴스 [단독] 명상 수업 해준다면서…'구독자 60만' 유튜버, 수강생 성추행 12 09.10 4,597
308339 기사/뉴스 [속보] 프랑스 몽블랑서 조난한 한국인 2명 시신 발견 41 09.10 11,789
308338 기사/뉴스 한고은 "남편과 소개팅 첫 만남..종업원인 줄 알았다" 폭소 15 09.10 3,914
308337 기사/뉴스 전국시도지사 “청년 결혼·육아 문화 조성” 325 09.10 19,125
308336 기사/뉴스 [단독] '64세' 최화정, 블핑 로제 자리 꿰찼다…설화수 앰버서더 발탁 500 09.10 52,693
308335 기사/뉴스 '부모 싸움' 속 뉴진스가 고민해야 할 것은? 38 09.10 2,068
308334 기사/뉴스 8월까지 매독 환자 1881명…전년 대비 352% 급증 25 09.10 2,695
308333 기사/뉴스 '文 평산책방' 직원 마구잡이 폭행한 20대 구속 25 09.10 2,954
308332 기사/뉴스 로코에 '갑분 여주 위암' 뿌리기? '엄친아', 정해인·정소민 필모 흑역사 되나 14 09.10 2,110
308331 기사/뉴스 ‘윌커슨-김원중 호투, 레이예스 역전 결승타’ 롯데, LG에 연장 역전승..3연패 탈출 3 09.10 706
308330 기사/뉴스 '손해'·'완벽한 가족' 김영대, 스릴+로맨스 다 되네[TF프리즘] 2 09.10 869
308329 기사/뉴스 "일본 온천 갔다왔는데 나도 당했나?"…"돌에 몰카 숨겨 도촬" 18 09.10 3,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