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기서도 못빌리면 사채써야하는데”…은행 대출 막히자 ‘급전창구’ 불티
3,022 6
2024.08.13 15:50
3,022 6

카드론 잔액 40조 돌파…역대 최대치 경신
가계대출 억제 풍선효과…카드사 건전성 우려

 

 

최근 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자 ‘서민 급전 창구’로 불리는 카드론으로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카드론 잔액은 40조6059억원이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5월보다 0.21%가량 늘고, 지난해 동기보단 약 7.94% 증가한 수치다.

 

‘돌려막기’ 성격의 카드론 대환대출 역시 잔액 증가세가 가파르다. 올 상반기 1조78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61% 증가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이를 갚고자 카드사에 다시 대출받는 사람들이 늘었단 뜻이다.

 

카드론은 은행 대비 접근이 쉬운 대신 고금리가 적용돼 상환 부담이 크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카드사의 카드론 금리는 5월 기준 14.22%에 달한다. 같은 기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평균 최저금리가 연 3.26~3.68%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이란 평이다.

 

경제 불황, 고금리 심화에 급전이 필요한 중저신용자가 늘어난 와중에 은행의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출이 쉬운 카드론으로 수요가 몰린 ‘풍선효과’로 풀이된다.

 

중략

 

업계 안팎에선 은행들의 가계대출 조이기가 향후 심화될 확률이 높아 그 여파로 카드론 수요가 지속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카드론이 증가할 시 카드사 입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카드론은 주로 중저신용자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연체율 상승과 같은 건전성 리스크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은 불황형 대출로 알려진 만큼 최근 가계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이에 따른 영향으로 잔액이 불어날 수 있다”며 “카드사들은 연체율 모니터링, 추당금 적립, 수익원 다각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건전성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4961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나야, 8년 연속 1등 AHC✨ 턱부터 눈가 피부까지 끌올! 리프팅 프로샷 ‘T괄사 아이크림’ 체험 이벤트 505 10.23 29,64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38,2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82,6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47,04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07,2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24,2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07,7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08,0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57,8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88,4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6666 이슈 독도의 날 기념 얼굴로 애국하는 아이돌 21:54 56
2536665 이슈 32년 전 오늘 발매♬ 마키하라 노리유키 '北風 ~君にとどきますように~' 21:54 7
2536664 유머 똑똑해 보였는데 진짜 똑똑했던 신입 21:54 421
2536663 이슈 예쁜 여자가 여자한테 작업을 걸면 생기는 일.....jpg 1 21:53 585
2536662 이슈 [KBO] 삼성 김영웅 24시즌 PS 라팍에서 매경기 홈런 11 21:52 239
2536661 기사/뉴스 여자친구 바다에 던져서 전치 14주 중상 입게 만들고 잠수이별한 남자 고작 징역 1년 3 21:52 131
2536660 이슈 수위가 높아서 극히 일부만 공개한거라는 하이브 내부 리뷰들 7 21:52 655
2536659 이슈 일본인 가수가 한국어로 부르는 스텔라장 빌런.jpg 21:51 254
2536658 이슈 나는 이 껌의 존재를 안다 vs 모른다 12 21:51 447
2536657 이슈 한터차트 공식 초동 인증패 받은 이찬원 21:50 207
2536656 정보 [KBO] 한국시리즈 4차전 양팀 선발투수 33 21:50 1,232
2536655 기사/뉴스 [단독] 김동완, 5년만 드라마 복귀 '독수리 오형제' 출연 3 21:49 546
2536654 유머 이녀석은 진짜다.... 6 21:49 704
2536653 이슈 개인카페에서 디져서드세요~ 말 듣고 충격받음 8 21:49 1,501
2536652 유머 안동에서 유행했다는 스팸 통구이.jpg 11 21:48 2,010
2536651 이슈 인피니트 엘 오늘자 프리뷰 3 21:47 303
2536650 이슈 33년 전 오늘 발매♬ 모리타카 치사토 'ファイト!!' 21:46 51
2536649 이슈 ??? : 주변에서 너는 하이브 스타일이야~ 5 21:46 1,175
2536648 이슈 오늘부터 시즌 시작인 쇼트트랙 월드컵⛸️ 6 21:45 274
2536647 이슈 "홍경? 얘가 얘였어?"에서 얘가 뭐였는지 궁금한 글 57 21:43 3,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