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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이브 사옥 앞에서 욕설을 담은 사진을 찍고 있는 아미.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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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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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민윤기)의 음주운전 물의를 바라보는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의 온도 차는 국내외가 달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구 트위터)를 중심으로 ‘#SugaStays’ ‘#ARMYdidNotSendWreaths’ ‘#BTSisSeven’ 태그 행렬이 13일 오후 2시 기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아미들이 슈가의 방탄소년단 탈퇴를 반대하고 방탄소년단은 일곱 멤버임을 지지하는 태그 행렬로 엑스 실시간트렌드에도 등재됐다.

해당 태그는 주로 해외 아미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들은 13일 현재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슈가의 방탄소년단 탈퇴 화환 시위를 비판하며 ‘해당 화환은 아미가 보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뿐 아니라 이들을 성명을 내고 “방탄소년단(BTS) 안티들은 멤버(슈가)의 퇴출을 요구하며 화환을 보내 방탄소년단 명예를 훼손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번 성명은 아미 커뮤니티가 이러한 조치에 관여하지 않았고 방탄소년단 멤버 7명 모두를 계속 지원한다는 점을 밝힌다”고 했다.

또한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악의적 행위로부터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아고 모든 사람드링 이러한 문제를 책임감 있고 건설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해외를 중심으로 슈가를 옹호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데 반해 국내 반응은 싸늘하다. 해외 일부 아미들의 무조건적인 슈가 지지 의사에 대한 반발 작용과, 이번 화환 시위를 보낸 아미를 부정한 것과 관련해 인증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국내 아미들은 “내가 아미인 걸 왜 인증해야 하는 지도 모르겠다”며 하이브 사옥 앞에 항의 메시지를 담은 화환을 결제한 내역을 공유하기도 했다. 외국 아미들의 행태에 방탄소년단의 전체 활동에 지장이 생기고, 아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조성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지긋지긋하다, 부정해봤자 아미 맞다. 타 팬이 뭐하러 돈을 들여가면서 화환을 보내겠냐. 실망감, 배신감, 기만을 느낀 애정을 가진 사람들’ ‘아미 맞다. 내가 보냈다’ ‘아미는 하나가 아니다’ ‘아미가 보냈다. 꿈에서 깨어나 현실파악 좀 해달라’ ‘이런 아미들 때문에 도덕적 팬들을 고통스럽다’ 등의 의견이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뒤따랐다.

이번 화환 시위를 진해한 익명의 아미 관계자는 본지에 “방탄소년단 팬덤 개개인이 화환을 보낸 것으로, 팬덤의 단체 행동은 아니다”다”서 “하이브 및 빅히트 뮤직과 슈가의 거짓 입장문 발표 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시위를 진행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빅히트 뮤직의 추가 입장문이 없을 경우 트럭 시위 등 추가적인 행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8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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