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쯤 소사구 소사본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A 씨(55)가 자신이 몰던 승용차량과 주차장 기둥 사이에 끼인 채 발견됐다.
목격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은 발견 당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있는 A 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현재까지 A 씨는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가 차량에 올라탄 뒤 후진 중 주차장 기둥과 가까워졌을 때 갑자기 운전석 문이 열린 장면을 확인했다.
A 씨와 함께 차량에 올라탄 동승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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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가 후진 기어를 바꾸지 않고 주차 위치를 살피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