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1일 안잤다, 광기인가?"...10대 유튜버 세계 신기록 깨겠다 도전, 결말은?
5,056 18
2024.08.13 12:59
5,056 18

https://n.news.naver.com/article/296/0000080811


CDPtUD

호주 10대 유튜버가 거의 12일 동안 잠을 자지 않는 도전을 이어가다 유튜브로 부터 금지당하고 의료 전문가들의 비난을 받았다.

영국 일간 미러, 호주 매체 등에 따르면 120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19세 노르메는 유튜브 인기 채널 운영자로, 기존 세계 신기록을 깨기 위해 잠을 자지 않겠다는 선언 한 뒤 도전을 시작했다. 노르메는 생방송으로 눈꺼풀을 무거워 하면서도 잠에서 깨어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가 잠을 자지 않고 깨어 있던 시간은 264시간 24분(11일 24분). 도전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11일(현지시간) 그는 X(옛 트위터)에 "유튜브에서 내 수면 부족 라이브 방송이 중단됐다"며 "목표 달성까지 딱 12시간 남았는데 유튜브에서 금지당했다. 지금 울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구독자들은 그의 건강 상태를 우려해 경찰에 신고하기에 이르렀고, 실제로 그의 집 밖에 구급차와 경찰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의료 전문가들은 노르메의 도전이 지나쳤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Dr. Fox 온라인 약국 데보라 리 박사는 "완전한 광기다. 스스로 죽길 원한대도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방법이다. 극단적으로 잠을 못자는 희귀 불면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 평균 수명이 3개월~ 3년 사이에 불과하다. 치료법도 없다. 왜 제정신인 사람이 이와 유사한 고통을 스스로 겪고 싶어하는가. 매일 밤 따뜻한 침대에 들어가 편안하게 잠드는 것은 단순한 필수사항이 아니라 인생의 즐거움 중 하나다"고 꼬집었다.


(중략)


일주일 동안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우리 몸에서는 700가지의 유전적 변화가 일어나며 이로 인해 심장병, 비만, 암 등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특히 만성적으로 잠이 부족한 사람은 어떤 요인에 의해서든 조기 사망할 위험이 더 높다. 한 연구에서는 하루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은 향후 14년 동안 사망할 위험이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하루 이틀 삼일 72시간 동안 연속해서 잠들지 못하면 몸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본다.

잠 못 잔 지 24시간, 만취 상태와 비슷 = 2010년 국제 직업 및 환경의학 저널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잠을 못잔 사람의 인지기능 손상 상태는 혈중 알코올 수치 0.1%에 달하는 만취 상태와도 같다. 기억력, 집중력, 청각, 손과 눈의 협업, 즉 손과 눈의 동작을 일치시키는 능력이 손상되어 술에 만취한 사람처럼 변한다는 것이다. 이는 어떤 불의의 사고로 인해 사망할 위험성까지 높인다.

잠 못 잔 지 36시간 = 혈압 치솟고 뇌졸중 위험 증가 = 뜬 눈으로 하루 반나절을 보냈으니 머리가 빙글빙글 돈다. 36시간동안 잠을 못자면 심혈관계 건강과 혈압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특히 혈류 내 염증수치가 급격히 증가한다. 전체적 건강에 위험 신호로 심장 박동이 증가하고 혈압이 치솟아 뇌졸중 위험까지 높아진다. 호르몬에까지 영향을 미쳐 감정선도 엉망이 된다.

잠 못 잔 지 48시간, 뇌 극도로 혼란 = 잠을 자지 않고 이틀째, 몸의 상태는 악화 일로다. 정신 혼미상태가 가장 심할 때. 그러다 보니 몸이 마이크로수면(microsleeps)을 통해 잠시나마 잠을 보상받으려 한다. 마이크로수면은 깨어 있을 때의 순간적인 잠을 말한다. 자신도 모르게 깬 상태로 잠에 빠져들지만 아주 잠깐의 수초 동안 지속된다. 마이크로수면은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정상적인 잠이라 할 수 없다. 피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뇌가 극도로 혼란을 겪기으므로 무언가 해야 하는 업무가 있다면 정상적인 작업이 어렵다. 결과는? 뭔가 잘못될 공산이 크다.

잠 못 잔 지 72시간흡사 좀비와 비슷 = 집중력, 행동력, 인식력 등 뇌와 신체 기능에서 총체적인 난국상태가 된다. 심신약화로 환각 상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시각, 후각, 촉감 등의 감각을 둔화시켜 그야말로 '좀비'의 모습과 비슷하다. 게다가 신체 떨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근육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홀리데이에도 더쿠에 찾아온 더후, 덬들의 연말은 선물의 여왕 '더후'와 함께🎁(10/24~10/26) 587 10.24 21,75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38,2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82,6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44,70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04,6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24,2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07,7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06,9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57,8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88,4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6590 유머 기어코 조회수 5천만뷰 넘긴 아가미로 랩하는 도자캣 20:57 103
2536589 이슈 중국한테 UI 끊기는걸로 조롱당하는 갤럭시 12 20:53 1,028
2536588 이슈 뉴진스 레드카펫 대기 중에 민망하니까 서로 앞에 세우는 거 왜케 귀엽냐 25 20:52 1,009
2536587 이슈 신문 배달하시는 할아버지 6 20:52 725
2536586 이슈 공백기에 야무지게 대학축제 다니고 있는 여돌 5 20:52 1,113
2536585 이슈 하이브 내부 문건 중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내용 54 20:50 2,852
2536584 기사/뉴스 '삼시세끼' 차유손 조합 다시 뭉쳤다! 손호준·차승원, 유해진 만나러 청주로! 10 20:50 1,155
2536583 이슈 프로듀스48 출연한 AKB48 출신 사토 미나미 근황...twt 2 20:50 805
2536582 이슈 [사랑후에오는것들] 오늘자 이세영 눈물연기 ..twt 5 20:49 1,031
2536581 유머 국장을 할려면 이정도 씽크빅은 있어야 한다 4 20:47 1,058
2536580 유머 여성 전용칸에 탄 남성들 때리면서 내리게 하는 인도 경찰들. 9 20:47 1,051
2536579 이슈 롯데 마지막 코시 승리투수.jpg 10 20:47 983
2536578 이슈 퍼플키스 (PURPLE KISS) - ON MY BIKE | Dance Society | 댄스 소사이어티 | Performance | 4K 20:46 45
2536577 이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골치거리인 헬스장 개인 촬영 문제 1 20:46 1,013
2536576 이슈 오카네. 카세구. 와타시와. 스타. 스타. 스타. 스타. 스타. 키라. 키라. 이 노래 트와이스 피처링 버전 나옴 3 20:46 408
2536575 이슈 the Fillin' Live ep 14. Billlie(빌리) 우리는 서로를 믿으니까 "Believe in Us" 💙💜 [it’s KPOP LIVE 잇츠라이브] 20:46 33
2536574 유머 고양이는 최강이다. 반박은 불허한다 4 20:45 489
2536573 이슈 유튜브 트윗에 올라온 캠핑용 한국 도시락 한끼 추천 12 20:45 1,754
2536572 기사/뉴스 90대 노모 멱살 잡고 때린 아들…엄마는 "밥 줘야" 끝까지 자식 걱정 17 20:44 951
2536571 이슈 [KBO] 오늘 홈런만 4개인 삼성 라이온즈 13 20:44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