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광복회 이어 역사학계도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3,175 9
2024.08.13 10:33
3,175 9

역사학회를 비롯해 48개의 국내 역사 관련 학회와 단체가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독립 정신에 반하는 편향적 사고를 가졌다"면서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또한 신임 독립기념관장을 임명한 윤석열 정부에 반역사적 행태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13일 오전 성명서를 내고 "일본의 식민 지배와 친일파를 옹호하는 인사가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되었다"라면서 "민족 자주와 독립 정신의 요람인 독립기념관의 근간이 흔들린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독립기념관장에 취임하자마자 '친일파로 매도된 인사들의 명예 회복에 앞장서겠다'며 독립기념관의 존립 이유를 부정했고, 급기야 독립기념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했다"라고 비판했다.

구체적으로는 김형석 신임 관장이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을 강조하는 반면 1945년 광복의 주체적 의미를 퇴색시킨" 점, "안익태나 백선엽 등의 친일 경력 인사를 옹호하며 근거 없는 궤변을 늘어놓은" 점, "김영삼 정부의 '역사바로세우기'를 '역사전쟁'의 촉발 원인으로 지목하고, 4·3사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성을 부정하는 주장도 거듭"했다는 점을 임명 철회 이유로 들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전문성이 없는 인물이 신임 독립기념관 관장에 임명된 것을 우려했다. 이들은 "독립기념관의 관장은 독립유공자 본인이나 후손, 또는 독립운동사 연구에 현격한 공이 있는 연구자가 역임하였다. 전례에도 어긋나고, 건립 취지에도 반하는 인사가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된 것은 독립기념관의 역사와 정체성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도 "이번 독립기념관장 임명은 현 정부의 반역사적인 행태의 정점에 있다"면서 "역사 관련 학회와 단체는 이미 강제동원 배상안 강행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시도 때에도 정부의 반역사적 행위에 대해 경고하고 반성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현 정부의 반역사적인 행태는 이후에도 그치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 일본 정부와 가해 기업의 사죄 없는 강제동원 배상안 강행 ▲ 육군사관학교에 건립되어 있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 수천 명의 한국인이 강제 동원되어 고통받았던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합의 등 최근의 윤석열 정부의 행보를 "반역사적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4276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마몽드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체험단 이벤트🌱 535 10.23 28,52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38,2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82,6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43,85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0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24,2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07,7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04,7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57,0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87,5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280 기사/뉴스 “김건희 수익, 23억 아니”라는 대통령실…법원 판단도 팩트도 왜곡 8 19:51 211
314279 기사/뉴스 박신혜, 피 흘리며 실신…"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지옥판사) 2 19:50 510
314278 기사/뉴스 체포된 40대女 수배자, 순찰차 뒷자리서 살충제 음료 마셔 병원행 1 19:49 375
314277 기사/뉴스 '대장균 버거' 맥도널드 사태에…KFC·버거킹도 "양파 빼" 19:46 693
314276 기사/뉴스 이태원 참사 유족 단체, 31일까지 뉴스 댓글 중단 요청 8 19:44 792
314275 기사/뉴스 '의료공백 땜질' 건보재정 2조에 추가 투입…재난기금까지 6 19:44 184
314274 기사/뉴스 한밤중 도로 누워있는 주취자 밟고 지나간 차량 운전자 무죄 12 19:42 884
314273 기사/뉴스 故 김수미 애증의 유작 '친정엄마'..."스태프 임금체불 규모 4억 원" 7 19:38 2,036
314272 기사/뉴스 넷플릭스 코리아 대표 국감 증인 불출석…"韓 사업 관여 안해" 19:13 589
314271 기사/뉴스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침입' 외국인 남성…대구서 긴급체포 5 19:11 715
314270 기사/뉴스 사실혼 여성 외도에 격분…사망 이르게 한 60대 6 19:11 880
314269 기사/뉴스 '23억 수익' 사실 아니라는 대통령실…법원 판단은 달랐다 1 19:08 539
314268 기사/뉴스 ‘JMS 성범죄 증거인멸 가담 의혹’ 경찰관 직위해제 2 19:08 457
314267 기사/뉴스 [단독] 노인 돈 손댄 농협은행 직원, 도박자금으로 썼다 18 19:06 1,667
314266 기사/뉴스 이태원참사 잊은 ‘명품행사’… 비좁은 도로에 인파 몰려 ‘아찔’ 1 19:04 1,083
314265 기사/뉴스 NH농협은행서 15억원대 금융사고···“허위 임대차계약서” 4 18:54 869
314264 기사/뉴스 "본부가 투자 권유"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들, 본사·대표이사 고발 5 18:52 897
314263 기사/뉴스 레오와 함께 뛰는 현대캐피탈 허수봉의 미소 “레오가 있어 좋고 마음이 편하죠”[현장인터뷰]🏐 1 18:52 367
314262 기사/뉴스 "EU내 무슬림 2명중 1명 '일상적 차별' 경험" 14 18:44 675
314261 기사/뉴스 故김수미 아들 "평생 모두의 어머니로 사신 분, 연기 열정 기억해 달라" 18:39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