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이시원 비서관-유재은 법무관리관, ‘채 상병 사건’ 재검토때 11차례 통화
1,948 3
2024.08.13 09:26
1,948 3

국방부 조사본부TF(태스크포스)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재검토하던 기간에 대통령실과 국방부 수뇌부 사이에 11번의 통화가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 수뇌부가 TF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는 대통령실이 외압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8월 9일부터 같은 달 21일까지 이시원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11통 전화통화를 주고받았다. 이 기간은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로 이첩했던 채 상병 순직 사건을 국방부가 다시 회수한 뒤 TF가 재검토를 진행하던 때다. TF는 그달 9일에 재검토 착수한 뒤 21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공수처는 당시 통화에서 이 전 비서관이 유 관리관에게 대통령실의 입장을 전달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경찰 이첩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유 관리관은 TF 에 “임 전 사단장을 제외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다수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지난해 8월 9일과 17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김동혁 검찰단장, 박경훈 전 조사본부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한 연석회의에서 “판단을 배제하고 확실한 사실관계에 의거해 인지통보서에 혐의자를 현장 책임자 2명으로 경찰에 이첩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임 전 사단장을 제외하라는 취지다.

재검토 기간이었던 지난해 8월 14일 국방부 법무관리관실은 TF에 제출한 의견서에 임 전 사단장에 대해 “안전 통제 대책을 제대로 강구하지 않는 등 과실은 있지만, 사망과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며 혐의를 특정하지 말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다음날(15일) 이 전 비서관과 유 관리관은 2통의 통화를 했다. 18일(1통), 19일(1통)에도 통화 기록이 있었다.

이후 TF는 21일 발표한 결과보고서에서 임 전 사단장을 제외하고 현장 간부 대대장 2명에 대해서만 혐의를 특정해 경찰에 이첩한다고 적시했다. 이 전 비서관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공수처 수사 상황과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유 관리관은 “수사 중인 내용에 대해 답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8159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홀리데이에도 더쿠에 찾아온 더후, 덬들의 연말은 선물의 여왕 '더후'와 함께🎁(10/24~10/26) 581 10.24 21,1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37,1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82,0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42,37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0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24,2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07,7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04,7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57,0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87,5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6497 유머 🐼루호동 후호동 그리고 푸호동 : 처뤄나 영과나 맻시고? 19:39 26
2536496 유머 이거 e북 나왔음? 19:39 58
2536495 유머 11년만에 섭종하는 게임에 접속한 만화.manhwa 19:39 50
2536494 기사/뉴스 故 김수미 애증의 유작 '친정엄마'..."스태프 임금체불 규모 4억 원" 19:38 72
2536493 이슈 로제 주요 음악시장 중 처음으로 1위 소식 뜬 나라 (솔로가수로는 싸이 이후 처음) 4 19:38 339
2536492 이슈 11월 1일 집대성 게스트 - 지드래곤, 태양 1 19:37 134
2536491 이슈 어느 영화 속 딸 장례식에서 밝혀진 비밀 1 19:37 372
2536490 이슈 치열한 에스파 윈터 Whiplash 입덕직캠 썸네일 투표 10 19:37 161
2536489 이슈 아기판다가 품에 안기는 삶 6 19:35 818
2536488 이슈 케톸이랑 X에서 너무 하다고 말 나왔던 하이브 리뷰 보고서 내용 1 19:35 619
2536487 이슈 [자체자막] 한국의 인기 아이돌! 골목에서 곰 3마리를 마주친다면? tripleS(트리플에스) VV 편 19:34 90
2536486 이슈 [조동아리] 정형돈이 직관한 촬영장 미방분 썰 총정리ㅣ제작진도 누군지 궁금해 미칠 지경... 19:33 553
2536485 유머 훗카이도 다녀온 친구의 선물.jpg 27 19:31 2,595
2536484 이슈 KFC 갤러리의 광기 8 19:30 1,095
2536483 이슈 2006년과 2023년의 앤 해서웨이 3 19:28 589
2536482 이슈 한정 판매로 24시간 만에 3억을 번다는 24살 4 19:28 2,396
2536481 유머 푸바오💛🐼 나는 아기맹슈다 맹슈다 크와아앙 8 19:26 645
2536480 이슈 덬들은 이세영 파야? 라미란 파야?.twt 27 19:25 1,587
2536479 유머 ??사태파악중인데 그래서 하이브가 이짓한거야?(케톡) 36 19:23 3,085
2536478 유머 네이버 웹툰 <집이 없어> 펀딩 여론 갈라치기 시작한 듯.jpg 33 19:23 2,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