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불꽃놀이
여름만되면 대도시부터 시골마을까지 정말 곳곳에서 각양각색의 행사가 펼쳐지는 시기.
시즈오카현 누마즈시의 우치우라라는 시골마을에서도 여름을 맞이해 불꽃놀이를 기획했는데
이름하여 오쿠스루가만불꽃대회.
하지만 한적한 어촌동네가 무슨 돈으로 폭죽을 펑펑 터트릴까....
그래도 이목을 끌려면 성대함이 필요헀고 고심끝에 나온 결론이 바로 협찬을 받는 것
3000엔 이상을 후원하면 대회 전단지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해주는 식으로 모금을 열였고
마을 내에 있는 관광안내소에 모금함을 설치했다
이곳이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성지로 덕후들이 많이 찾는 곳이였기 때문인데
덕분에 덕후들 사이에서 금새 소문이 퍼졌고
결과 수많은 팬들과 러브라이브 선샤인 공식, 성지순례로 유명한 누마즈의 상점들,
럽라 선샤인과 최근 걸밴크를 맡은 사카이 카즈오 감독의 협찬을 받아 대회를 열게 되었다
그렇게 다가온 축제날
불꽃놀이 하기 딱 좋은 맑은 날씨
낮이 되자 지역주민들이 차린 노점들이 나와 장사를 시작하고
현지 먹거리들을 즐기는 덕후들
현지 가게들도 빼놓으면 섭하다
한편 축제날이라고 쓰레기를 줍고다니는 팬들도 어김없이 등장
멤버들이 사는 곳을 더럽힐 수는 없지...
그렇게 삼삼오오 몰려서 먹고 즐기다보면 해가 지고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는데
https://x.com/rock_54/status/1822266576265220395
선샤인 반짝반짝 선창에 맞춰 춤을 추는 주민들과 덕후들
이날을 위해 특별버스도 두대나 제공됐다
밤이 되어도 열기는 식지 않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불꽃놀이 시작
덕후 여러분이 보내주신 돈이 펑펑 터지고 있습니다!!!
오타쿠: (대만족)
https://twitter.com/rodo_sunshine/status/1822388213392314858
그리고 선샤인 2기 오프닝곡에 맞춘 특별 불꽃놀이를 터트리며 마무리
여러모로 곡선정이 절묘했는데 주민들과 덕후들이 함께 연 행사에서
「미래는 어떻게될까」「찾는 중이야, 지금도」「계속 함께 해나가자」「I Live,I Live LoveLive Days!」
등의 가사가 흘러나오니 벅차오를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덕후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마무리된 불꽃놀이
마무리곡의 가사처럼 앞으로도 얼마든지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걸 보여준 행사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