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건희 명품백 조사 국장 사망, TV조선·KBS 등 '침묵'
46,046 412
2024.08.12 22:08
46,046 412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조사를 담당했던 국민권익위원회 간부가 사망한 가운데 MBC와 JTBC가 연일 메인뉴스에서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반면 KBS, TV조선, 채널A, MBN 메인뉴스는 나흘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JTBC와 MBC는 메인뉴스에서 이 소식을 연일 보도하며 사망한 국장 A씨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조사를 담당하며 자괴감과 무력감을 드러낸 정황을 보도했다.

JTBC '뉴스룸'은 지난 8일 "명품백 조사 과정에서 사건을 종결하지 말고 수사기관에 보내야 한다는 의견을 계속 내온 걸로 취재 결과 파악됐다"며 "하지만 이 사건이 종결로 처리된 이후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9일 <무력감 토로 뒤 숨져... 정치권 공방> 리포트를 통해 "지난 6월 권익위가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해 '위반사항 없음' 결정을 내린 뒤 자괴감을 토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며 "숨지기 며칠 전 지인과의 통화에선 '수년 동안 해온 일과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인데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취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JTBC '뉴스룸'은 <"권익위 독립성 단초돼야"...대화 공개> 리포트에서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이 고인과 생전에 나눈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이지문 이사장은 "권익위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는 단초를 마련하는 게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는 시작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8~9일 이틀 간 보도했다. 지난 9일에는 첫 번째 리포트로 다루며 큰 비중으로 보도했다. 앵커멘트를 통해 "숨진 채 발견된 국민권익위의 국장급 간부가, 김 여사 사건 조사를 종결하는 데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평생 공직에서 부패방지 업무를 해 왔는데, 인생이 부정 당하는 것 같다'며 괴로움을 토로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어지는 리포트에선 고인 주변 인물들의 증언을 담았다.

SBS '8뉴스'는 지난 9일 1건을 보도했는데 김건희 여사 조사를 사망 원인으로 직접적으로 추정하지는 않았다. SBS '8뉴스'는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과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응급헬기 이용 사건 조사를 총괄했던 A씨"라며 "정치적 논란이 있었던 민감한 사건들을 잇달아 처리한 데 이어, 최근 권익위가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면서 스트레스와 업무 과중을 주변 지인에게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서에는 그러한 내용은 없는 걸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반면 KBS, TV조선, MBN, 채널A는 나흘 동안 메인뉴스에서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다. 사망 보도에 신중하다고 볼 수도 있으나 이들 언론은 모두 온라인용 글 기사를 통해선 관련 정치 공방 기사를 작성했다. 보도는 했지만 주요 뉴스를 다루는 메인뉴스에는 관련 소식을 내지 않은 것이다.


주요 신문사의 종이신문의 경우 한겨레, 경향신문, 한국일보, 동아일보가 관련 소식을 보도한 반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5422?sid1=001

목록 스크랩 (1)
댓글 4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나야, 8년 연속 1등 AHC✨ 턱부터 눈가 피부까지 끌올! 리프팅 프로샷 ‘T괄사 아이크림’ 체험 이벤트 487 10.23 27,03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34,5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79,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36,45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00,3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20,0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07,7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03,4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56,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84,2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221 기사/뉴스 더본코리아, 공모가 3만4000원 확정… 백종원 지분 가치 2990억원 16:02 3
314220 기사/뉴스 [속보] “몸값 4900억원 잭팟”…백종원 더본코리아, 공모가 3만4000원 확정 16:01 148
314219 기사/뉴스 [속보]문다혜 처벌 수위 높아지나…경찰, 피해자 치료 한의원 압수수색 19 15:59 603
314218 기사/뉴스 “임신 못하게 해주겠다”…여학생 성폭행·실시간 방송 고교생, 중형 선고 30 15:57 1,456
314217 기사/뉴스 태국 공동묘지서 해골 27구 도난…‘흑마술’ 주술에 이용 목적? [여기는 동남아] 15:47 205
314216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 제인 구달 만나더니... " '23억짜리 '교육관' 급조" 9 15:46 735
314215 기사/뉴스 진실화해위원장 또 "5·18 민주화운동 北 개입 확인 안 돼" 논란 14 15:36 661
314214 기사/뉴스 돈 요구 거절 아버지 가위로 위협한 30대 아들, 실형 1 15:27 403
314213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 대통령 전용기 타고 제주 은갈치 축제 참석” 80 15:14 5,115
314212 기사/뉴스 美맥도날드 식중독 원인 테일러팜스 생양파, 국내 미수입 제품 2 15:10 1,361
314211 기사/뉴스 [단독] ‘성매수 의혹’ 최민환, 공연업계 ‘손절 조짐’···‘한수원’ FT아일랜드 공연도 불투명 37 15:08 4,166
314210 기사/뉴스 하이브, 대표이사가 설립한 '계열사 누락' 고의일까 실수일까 31 15:07 1,122
314209 기사/뉴스 “저승사자 보인다”…김수미 영상 올린 무당 유튜버, 비난 쏟아졌다 9 15:04 3,960
314208 기사/뉴스 [단독] 'R&D 예산 삭감' 피해기업 지원대출 80%는 미집행 7 15:01 598
314207 기사/뉴스 "북한이라고 부르지 마"…남북 대표, 유엔서 연일 입씨름 6 15:00 1,315
314206 기사/뉴스 故김수미 “누구나 죽어, 마지막 하루엔 내 일기장 보고파” 발언 뭉클 2 14:56 3,180
314205 기사/뉴스 '근현대사 오류' 한국학력평가원 교과서 채택 학교 '0'? 14:52 512
314204 기사/뉴스 김수미 사인은 ‘고혈당 쇼크’…“당뇨 수치 500 넘었다” 16 14:52 5,443
314203 기사/뉴스 [단독] 김우석♥강나언, 입대 앞두고 연인됐다…핑크빛 열애중 431 14:47 62,671
314202 기사/뉴스 하이브, 대표이사가 설립한 '계열사 누락' 고의일까 실수일까 박지원 대표 회사 오션드라이브인베스트먼트, 사업보고서에 빠져… 56 14:47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