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VvMqZr5R0jw?si=eTd6cZHNYBSxrKYg
이번 파리 올림픽 사격에서 금메달을 딴 반효진 선수는 고등학생이자 최연소 국가대표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반 선수의 모교인 대구체고에서 오늘 환영회가 열렸습니다.
반 선수의 활약을 계기로 대구시는 사격장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파리올림픽 공기소총 10미터 결승전, 중국 선수와 동점인 상황!
마지막 한발로, 금메달이 결정되는 순간입니다.
단 0.1점 차로, 반효진 선수가 우리나라에 100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안깁니다.
["금메달~ 대한민국!"]
뜨거운 축하 박수를 받으며 반효진 선수가 학교 강당에 들어섭니다.
대구체고 2학년.
친구들과 함께 웃고 사진 찍으며 영락없는 16살 소녀로 돌아갑니다.
과녁을 응시하던 매서운 눈빛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단상 위에 오른 반 선수는, 올림픽 여자 사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에 오른 공을 국민들의 응원에 돌렸습니다.
[반효진/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다 같이 응원해주셔서 제가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싶어서 진짜 감사하다고 꼭 말해주고 싶고..."]
반 선수의 활약을 계기로 대구 사격계도 재정비에 나섭니다.
25m와 50m 결선 사격장이 없는데다 관중석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대구국제사격장을 대대적으로 손보고, 국제대회 유치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배정식/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공모에 선정되면 2025년도 사업에 착수하여 2027년 상반기에 사격시설 개선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고교생 선수 반효진의 올림픽 활약을 계기로 대구 사격계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8033413&r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