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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역도 박주효 "답답하다, 쭉 호흡 맞췄던 지도자와 함께 했으면"[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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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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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림픽이라는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영광이지만 나와 나를 응원해 준 분들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내 노력이 부족했던 건지, 내 노력을 하늘이 알아주지 못했던 건지 너무 답답하고 서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박주효는 "올림픽을 빌려 잠시나마 받은 뜨거운 응원들 (덕에) 너무 행복했다. 다음 올림픽까지 더 열심히 준비할 테니 역도라는 종목을 잊지 말고 계속 관심을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대회를 치르며 아쉬웠던 부분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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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효는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나와 쭉 호흡을 맞췄던 지도자가 경기 때 작전을 맡아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내가 얼마나 준비했는지 몇 ㎏을 자신 있게 하고 왔는지를 모르는 분이 지휘하다 보니, 준비한 무게보다 너무 많이 다운시켰다"며 "(그러다 보니) 경기 중 멘털이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스태프 숫자 제한으로 인해 박주호를 지도했던 코치가 이번 올림픽에 함께하지 못한 것으로 추측되는 부분이다.

한편 박주효는 인간 승리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았다.

역도 유망주였던 그는 군 복무 중이던 2021년 허리를 심하게 다쳐 수술했고,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 독한 재활 훈련 끝에 2022년 다시 플랫폼 위에 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725305

뉴스1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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