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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광장'이 적힌 4∼5m 높이의 표지판이 동대구역 광장에 들어선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30분 동대구역 앞에서 '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식을 연다.
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시청과 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정희 광장'이 적힌 4∼5m 높이 표지판은 제막식 하루 전날 광장에 설치된다.
시는 그동안 해당 광장이 공식적인 명칭 없이 '동대구역 광장'으로 불려 왔다고 설명했다. 표지판을 세움으로써 공식적인 명칭을 '박정희 광장'으로 삼는다는 입장이다.
시는 동대구역 앞 광장과, 남구 대명동에 들어설 대구대표도서관 앞에 박정희 동상을 설치하기 위한 사업도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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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우상화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도 "동대구역은 대구의 관문으로 하루에 수만 명이 이용하는 공공의 장소"라며 "개인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공공의 광장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