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26555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앞으로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때마다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일회성 조치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 불안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신형 전기차를 내놓을 때마다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투명하게 공지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앞서 현대차는 홈페이지를 통해 총 13종의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지한 바 있는데 이 같은 조치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형태로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현대차가 내놓을 캐스퍼 일렉트릭과 아이오닉9 등도 배터리 정보를 홈페이지 등에 공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타는 고객이 본인이 타는 차의 배터리 제조사가 어디인지는 알고 타야 한다는 의중이 반영됐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