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광공의 몸에 갇힌 대왕 잉뿌삐
몬스타엑스 (채)형원씨와 (매니저 제외) FP들이 모여
데뷔 9년만에 촬영한 첫 단독 웹 예능임
https://m.youtu.be/0yiTCr7__nA?si=EUsPVpXuZmb8Lzkd
1화. 나 채형원, 20년만에 금호도로 돌아갑니다
(거의) 땅끝인 금호도를 가게 된 이유
1화 부제목이 무려
밥만 잘 먹어도 날 사랑해주는 곳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
싫은걸 시키면 어차피 시청자들이 제일 먼저 눈치 챕니다
원하는걸 할거야 !
(오죽하면 공식 계정 아이디가 @lifewithoutaplan)
20년만에 금호도를 가서 살아있음을 느끼고
아무도 우리에게 태어나도 괜찮냐고 묻지 않았으니
꼭 뭔가를 해내지 않아도 되고
인생에서 길을 헤매어도 괜찮다고 말해줌
보다보면 슴슴한 평양냉면같은 맛이 있는 프로그램임
도파민 터지는 장면이라곤
작은 삼촌 부부께서 투닥거리는 장면 정도...?
프로그램 보면 제작진들이 형원을 많이 아끼는게 눈에 보이는데
마지막화에서도 잘 보임
형원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고
매 화 나오는 게스트들과의 진솔한 대화도 보기 좋았음
(게스트들이 미남들만 나와서 미남표류기로 불렸던건 안비밀)
도파민 터지는 세상에서
계획이 없어도, 헤매도, 꼭 해내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웹예능 채씨표류기
추천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