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딘딘이 조카와 함께 슬리피와 딸 우아를 만나러 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슬리피는 자신의 결혼생활에 도움을 준 딘딘에 "형이라고 부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결혼 선물로 큰 거 한 장 쓸 정도로. 그거 때문에 완전히 형이 됐다"고 말했다.
딘딘은 이에 "냉장고부터 전자레인지까지. 이 집의 가전제품 10개 중에서 8개는 제가 준 것일 것"이라며 으쓱해 했다. 그러나 슬리피는 "솔직히 얘기하면 1등은 RM. 큰 거 한 장 보냈다. 축의금으로 큰 거 한 장"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딘딘은 슬리피의 입을 빌려 "RM과 슬리피 형이 어떻게 친하냐면, RM이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할 시절 방탄소년단을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소개 시켜줬다. 그래서 RM이 BTS가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RM이 (슬리피에게) DM으로 '결혼한다는 소식 들었다. 계좌를 보내달라'고 했다더라. 바로 축의금 천만원을 보냈다"고 증언했다. RM의 의리가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현재 멤버 슈가가 술을 마신 채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만큼 이들의 상반된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1/0001759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