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캐스터로 나선 파리올림픽 역도 여자 +81kg 박혜정 경기 중계는 인상 경기에서 8.4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용상 경기에서는 무려 14.14%의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박혜정의 용상 경기 중인 오후 8시 39분 18.5%까지 치솟았다. 박혜정은 8월 11일(한국시각) 역도 여자 +81kg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으로 합계 299㎏을 들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 기록 296kg보다 3kg을 더 들면서 한국 신기록까지 작성한 경기였다.
박혜정을 응원해온 전현무 캐스터는 “저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박혜정 선수가 금메달 딸 때의 마지막 세리머니 팬”이라며 “오늘도 마지막 저 포효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경기 시작 전부터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배영 해설위원은 “박혜정의 별명 중 하나가 ‘박캐정’이다. 금메달을 캐야 해서 그렇다. 선수가 직접 알려줬다”고 말했고, 전현무 캐스터는 “저도 많이 퍼뜨리겠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금메달’에 집착하지는 않았다. 전현무 캐스터는 “박혜정 선수가 첫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따고, 4년 뒤 2028 LA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밝힌 적 있다”고 전하며 메달 도전 자체를 응원했다.
https://naver.me/GCvU3l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