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해운대해수욕장 피서객 187만… 발 디딜 틈 없다
4,636 2
2024.08.12 08:26
4,636 2

부산 해수욕장 극성수기 인산인해
7월 말보다 방문객 배 이상 급증
밤에도 피서 열기 안 식어 '불야성'
술집·카페 등 이색 장소 순례도
대학가요제·연극축제 행사 다양

 

부산 지역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부산 지역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찜통 더위가 주말 동안 부산 시민과 전국에서 온 피서객들을 부산 해수욕장으로 밀어넣었다. 낮은 물론 밤에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토요일인 지난 10일 27만 명 넘게 몰려들 정도로 절정을 이뤘다. 피서 극성수기를 맞아 전국에서 밀려드는 피서객을 잡으려고 부산 각 지자체는 대학가요제, 연극 축제, 레저 행사 등을 쏟아냈다.

 

1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풍경은 ‘물 반, 사람 반’ 말고 다른 표현을 찾을 수 없을 정도였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찍으며 폭염주의보가 내렸지만 피서객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백사장 파라솔마다 피서객이 가득 찼고, 해변에는 사람 빈 곳이 없을 지경이었다.

 

광안리해수욕장에는 젊은 피서객이 많이 눈에 띄었다. 해수욕을 즐기는 동시에 광안리 이색 장소를 찾아다니는 젊은 피서객들이 상당했다. 최근 SNS 등에 소개된 인기 제과점 앞에는 ‘빵지순례’(빵과 성지순례를 더한 말)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서울 강북구에서 부산으로 휴가를 온 정 모(29) 씨는 “해외여행은 부담이 돼 오션 뷰를 즐길 수 있는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았다”며 “몇 년 전 방문했을 때보다 술집이나 카페가 다양해졌다. 간이 샤워기 등 편의시설도 많아져 여름을 즐기기 좋았다”고 말했다.

 

최근 부산 해수욕장에는 밤에도 사람이 줄어들 줄 모른다. 허벅지까지 바지를 걷어 올린 시민이나 관광객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백사장을 거닐고 있다. 돗자리를 펼치고 누워 별과 구름을 만끽하는 이들도 있었다.

 

실제 수치로도 부산 해수욕장이 극성수기에 진입한 사실이 증명된다. 해운대해수욕장은 8월 첫 주에만 187만 2162명이 찾았다. 7월 넷째 주 80만 명대에서 배가 넘게 급증했다. 하루 피서객 수도 연일 최고치를 찍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해운대해수욕장에는 27만 4999명이, 광안리해수욕장에는 15만 6636명이 찾았다. 송정해수욕장에도 4만 9682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지자체들 역시 피서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2년 만에 부활한 대학가요제가 열린 지난 10일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밤에도 불야성을 이뤘다. 이날 해수욕장을 찾은 대학생 최경진(22) 씨는 “경연자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어깨가 절로 들썩였다”면서 “여름에 해수욕장에 오면 뭐든 하나는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해운대를 찾았는데,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82/0001283550?ntype=RANKING&sid=0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나야, 8년 연속 1등 AHC✨ 턱부터 눈가 피부까지 끌올! 리프팅 프로샷 ‘T괄사 아이크림’ 체험 이벤트 485 10.23 24,7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26,2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75,2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35,30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96,8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15,9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03,8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01,6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53,1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82,9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6054 이슈 율희 "이혼하면 아이들로 돈 벌지 말라고 했는데"..'슈퍼맨' 최민환 저격 11:53 0
2536053 이슈 에스파 위플래시에서 반응 좋은 느좋 안무 11:52 100
2536052 이슈 사람은 35살부터 후져진다 11:52 157
2536051 이슈 둘째 새한테도 빵👈을 가르치고 싶은 주인 ㅋㅋㅋ 2 11:51 137
2536050 정보 대형 태풍 21호 콩레이 경로 1 11:50 509
2536049 유머 회사 공트마다 다른 사진 스타일 2 11:50 267
2536048 유머 북미대륙 원주민들 이름이 특이한 이유 11:49 227
2536047 이슈 '지우학' 유인수, 조인성 직속 후배된다…공군 군악대 합격 2 11:49 193
2536046 이슈 오늘 MBC <이토록친밀한배신자> 결방함 6 11:49 581
2536045 유머 머리 다쳐서 구급차에 탔는데 좋아하는 연예인 만남.jpg 6 11:49 734
2536044 유머 혼자 실내놀이터에 여유를 즐기는 루이바오 ㅋㅋㅋㅋㅋ 5 11:48 471
2536043 이슈 [사반제보] "시끄러워!"…옥상에 '압정' 깔아놓은 주민, 왜? 2 11:48 295
2536042 기사/뉴스 ‘경제낙관론’ 강조해온 최상목 “성장률 하방 위험 커져” 뒷북 2 11:47 104
2536041 유머 40년 전 우연히 만난 후에 서로가 쌍둥이라고 믿고 지낸 친구 9 11:46 924
2536040 유머 고양이 왜 또 이럴까? 4 11:45 590
2536039 이슈 첫사랑 예함 x 유나 위플래쉬 챌린지 1 11:45 201
2536038 이슈 지나가던 전 웹툰pd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웹툰의 주소비층은 4050 남성과 2030 여성이에요. 1 11:45 531
2536037 유머 한국사람은 이해안되는 오후 3시 문닫는 호주카페 9 11:45 658
2536036 이슈 [공식] (여자)아이들 전소연, 재계약 불발? 큐브 측 "아직 논의 중" 5 11:44 714
2536035 기사/뉴스 '영화예술인상' 황정민 "상금 2천만원, 아내 백 못 사게 말려 기부할 것" [아름다운 예술인상] 8 11:44 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