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6일부터 주택 구입 자금용 정책대출인 디딤돌과 버팀목 대출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한다. 대출 금리가 낮은 정책금융에 수요가 쏠리며, 집값 오름세를 자극하고 있어서다. 정부는 지난 8일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대출 문턱을 높여 수요 억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금리 인상 조치에서 신생아 특례 디딤돌ㆍ버팀목 대출, 신혼희망타운 모기지 등 저출생 대응을 위한 상품은 제외됐다. 해당 상품들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주택도시기금의 대출 공급액 28조8000억원 중 신생아 특례대출의 공급 규모는 14%(약 4조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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