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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도쿄에선 전웅태, 파리는 성승민…근대5종 새 역사[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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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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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AP/뉴시스] 근대5종 국가대표 성승민이 11일(한국시각)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앞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전 레이저 런 경기에 임하고 있다. 2024.08.11.





[베르사유=뉴시스]안경남 기자 = 성승민(21·한국체대)이 근대5종의 종주국인 프랑스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시상대 올랐다.


1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성승민이 승마와 펜싱,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41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한국 근대5종이 올림픽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 전웅태의 남자 개인전 동메달이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었다.


여자부에선 도쿄 대회 김세희의 11위가 최고 성적이다.


아시아 여자 선수로 범위를 넓혀도, 올림픽 메달은 성승민이 최초다.


2003년생 신예 성승민은 2021년 11월 성인 국가대표로 처음 뽑혀 지난해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개인전에서 입상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월드컵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거뒀고, 6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개인전에서 우승해 현재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


3년 전 도쿄 대회 전웅태에 이어 파리에선 성승민이 시상대 오르며 한국 근대5종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했다.


1912년 스톡홀름 대회부터 열린 올림픽 근대5종에서 한국이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1964년 도쿄 대회부터다.


당시엔 펜싱과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5가지 종목을 한꺼번에 치른다는 게 익숙지 않을 때라 선수단을 꾸리는 것조차 어려웠다.


승마 선수였던 최귀승 전 대한근대5종연맹 부회장이 출전해 37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도쿄 대회 이후 20년 동안 올림픽 근대5종에 나서지 못했던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 유치를 계기로 기틀을 잡기 시작했다.


안방에서 열린 1988 서울 대회에선 김명건이 12위, 1996 애틀랜타 대회에선 김미섭이 11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한국 근대5종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육상과 사격의 복합 경기가 도입된 2000년대 들어서다.


2009년 안지훈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개인, 단체전에서 우승했고, 2011년엔 이춘헌이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땄다.


2015년에는 전웅태가 정진화, 이우진과 함께 성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처음 우승했고, 2017년엔 정진화가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근대5종의 불씨를 다시 살린 건 유망주에서 에이스로 성장한 전웅태였다. 코로나19 사태로 1년 늦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3위에 오르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란 쾌거를 이뤘다.


한국 근대5종의 올림픽 데뷔 무대였던 도쿄에서 첫 메달리스트가 탄생한 순간이다.


도쿄를 찍고 근대5종의 성장세를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 꾸준히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성적을 냈고, 올해 6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그리고 파리에선 성승민이 여자부까지 메달을 목에 걸며 역사를 새로 썼다.




https://v.daum.net/v/20240811201904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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