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세영 참고 있는데… 사태 키우는 이기흥∙방수현 '체육계 어른들'
7,189 31
2024.08.11 17:53
7,189 31

‘어른’들이 문제다. 체육계 인사들이 안세영의 ‘경솔함’을 지적하며 공세를 한껏 높여 사태를 확산하고 있다.


방수현 MBC 해설위원은 협회를 옹호하고 나섰다. 안세영의 금메달 쾌거 현장에서 직접 축하를 전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방 위원은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안세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을 당했고,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제대회 출전과 올림픽을 준비했다.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것”이라면서도 “협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안세영한테 개인 트레이너를 허용했다. 그만큼 안세영의 몸 상태 회복을 위해 많은 걸 배려한 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선수로 뛴다는 게 얼마나 어렵나. 안세영만 힘든 게 아니다. 모든 선수가 그런 환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며 “나도 어린 나이에 대표팀에 들어가 그 시간을 다 겪었다. 대표팀을 누가 등 떠밀어서 들어간 게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또 방 위원은 “안세영으로선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자신의 말에 힘이 실렸을 때 협회의 부조리나 대표팀의 선수 보호 문제를 터트리려고 했겠지만 그 발언으로 안세영을 도운 연습 파트너들, 감독, 코치들, 트레이너들의 수고가 간과된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이런 상황을 세밀하게 살펴볼수록 협회가 안세영을 얼마나 특별케어했는지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안세영의 인터뷰 내용을 지적하고 싶진 않다. 단 인터뷰하는 시기가 아쉬웠다”며 “온 국민이 28년 만에 여자 단식에서 나온 올림픽 금메달을 축하하는 경사스러운 날에 올림픽 금메달 획득 기자회견장에서 작정하듯 폭탄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 인터뷰로 인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다른 선수들과 이슈들, 성적들이 묻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내가 협회랑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사람들이 있더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안세영이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표현 방식이 서투르고 적절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협회 차원에서 소통을 시도했지만 안세영이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아시안게임 이후 안세영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뒤 ‘큰 문제가 없다. 4주 정도 재활하면 된다’고 말했다”면서 “(지도자들이) 괜찮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했고, 해외에 나가지 말고 좀 더 쉬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재차 물었지만 ‘괜찮다. 나가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장한서 기자




https://v.daum.net/v/20240811155829092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545 10.23 24,6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23,9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74,1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30,66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89,9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14,8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01,5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01,6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50,5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80,6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100 기사/뉴스 “우리집에도 있는데” 날벼락…비비고 만두 일부제품에 플라스틱 혼입 9 05:41 3,012
314099 기사/뉴스 뮤지컬판은 역시 옥주현인가..연달아 티켓 예매율 독보적 '1위' 22 03:35 3,348
314098 기사/뉴스 송도 땅 판 돈 7호선 청라연장 사업 투입에 ‘뒷말 무성’ 3 02:41 1,653
314097 기사/뉴스 [속보] 부산 주한미군 55보급창서 화재…소방 대응 2단계 격상 진압 중 7 01:45 2,534
314096 기사/뉴스 '같이삽시다' 구혜선,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 금잔디 못 될 뻔한 사연..."나이 많아서" 00:50 1,095
314095 기사/뉴스 대북전단 살포 예고한 납북자단체 “평양 시내에 떨어뜨릴 것” 11 00:38 969
314094 기사/뉴스 ‘버닝썬 게이트’ 최종훈 주소지가 최민환 집? 위장전입 의혹 솔솔 46 00:28 7,172
314093 기사/뉴스 대형 오븐 안에 19세 여직원이 숨진 채... 캐나다 월마트 폐쇄 46 00:02 8,418
314092 기사/뉴스 “케이팝에도 독기는 중요한 요소. 그건 야망의 증명이다. 팬들도 알아봐” 33 10.24 4,266
314091 기사/뉴스 [리뷰] 박지훈, '세상 참 예쁜 오드리'로 보여준 또 하나의 성장 13 10.24 1,968
314090 기사/뉴스 "업소 다닌 최민환, 내 가슴에 돈 꽂더라" 율희, 역풍맞자 작심 폭로 [SC이슈] 958 10.24 70,551
314089 기사/뉴스 바짝 엎드린 하이브 "송구하고 죄송…내부자 색출 안 하겠다" 38 10.24 5,856
314088 기사/뉴스 “외부 유출 책임 묻겠다” 하이브, 국정감사서 혼쭐 “국회가 만만하냐” 15 10.24 2,465
314087 기사/뉴스 축의금 10만원으로 통일한다는 비혼친구... 너무 서운해요" 214 10.24 34,419
314086 기사/뉴스 '女 노출사진' 얼굴만 모자이크 해 성인사이트에 넘긴 사진작가 5 10.24 3,856
314085 기사/뉴스 커피숍 넘긴 뒤 인근에 새 커피숍 문연 업주…법원 영업금지 결정 4 10.24 1,608
314084 기사/뉴스 음란·성매매 판치는 랜덤 채팅앱…올해만 1만4341건 적발 1 10.24 563
314083 기사/뉴스 타 그룹 비방한 보고서에…"하이브 입장 X, 유출 세력 책임 물을 것" 2 10.24 1,142
314082 기사/뉴스 화재 우려, 내구성 부족… 현대·벤츠·BMW·링컨 18.9만대 리콜 10.24 588
314081 기사/뉴스 한강서 자전거 타는데 다짜고짜 날아차기… 30대 남성의 변명은 13 10.24 2,698